우리 나라 동북부에는 일망무제한 깨끗하고 거룩한 빙설과 끝없이 펼쳐진 아득하고 비옥한 토지를 가진 흑룡강성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꾸준히 동계올림픽 선수와 동계올림픽의 우승자를 양성, 배출하고 있다.
한온대와 온대 대륙성 계절풍 기후대에 속하는 흑룡강성은 빙설자원이 풍부하다. 일년 중 반년 이상이 빙설로 뒤덮힌 흑룡강성의 하천과 산맥은 천연적인 빙장과 량질의 스키코스를 형성하고 있다. 이런 리유로 흑룡강성은 우리 나라에서 가장 먼저 빙설스포츠를 시작한 성(省) 중의 하나로 꼽힌다.
유구한 력사와 빛나는 빙설스포츠 력사를 자랑하는 흑룡강성은 전국적으로 동계스포츠대회를 가장 많이 주최했는 바 1959년부터 7차례나 전국 동계스포츠대회를 개최했다.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 스피트 스케이트 혼성계주에서 중국팀이 우승을 따내자 범가신 선수의 고향인 흑룡강성의 작은 변경도시-칠대하시가 또 한번 대중의 주목을 끌게 되였다.
중국 동북부의 작은 변경도시 칠대하시는 완달산 산맥의 서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왜긍하(倭肯河)와 요력하(挠力河)가 구불구불 감싸 흐르고 있다. 일년 중 4개월은 수은주가 령하 20도로 떨어지는 기후와 지리적 조건은 여러 가지 빙상스포츠를 하기에 적합하다.
4, 5세 어린이로부터 60세 70세 로인에 이르기까지 모두 빙설스포츠를 즐기며 빙설스포츠가 가져다 주는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빙설자원을 소유하고 빙설을 즐기는 흑룡강성은 자원 우세와 인재 우세를 리용해 빙설자원을 한층 발굴하여 우리 나라 빙설스포츠 발전에 조력하고 있다.
중국은 1980년 처음으로 동계올림픽에 참가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르기까지 13개 금메달과 28개 은메달, 21개 동메달을 포함한 총 62개 메달을 따냈다. 그중에는 흑룡강성에서 양성, 배출한 선수가 9개 금메달과 15개의 은메달, 12개 동메달을 따냈다.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에서도 흑룡강성 출신의 선수들이 브라운관을 달구고 있다.
빙설은 대자연이 흑룡강성에 선사한 ‘랭자원’이다. 유구한 력사를 품은 이곳에서 싹을 틔운 빙설스포츠의 씨앗이 중국 대지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
출처:오로라뉴스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