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북경 프레스센터가 2월 15일 북경 생태문명건설 특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경시 생태환경국, 북경시 수도국, 북경시 원림록화국 등의 관계자가 북경 생태문명건설 사업 상황을 설명했다.

　　저탄소 리념, ‘동계·하계 올림픽 도시’서 지속

　　북경시생태환경국 부국장인 우건화 대변인은 “오늘의 북경은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이 일상화돼있다.”며 2021년초 미세먼지(PM2.5) 농도는 33㎍/㎥로 공기질이 처음으로 표준에 도달했으며 우량일수는 288일로 년간 78.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경시는 록색성장과 록색올림픽을 일관되게 추진해왔다.”며 ‘동계올림픽’이 후반부로 접어들고 있지만 록색 저탄소 리념은 북경에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북경 재활용 수자원량 10% 증가

　　북경시수도국 부국장인 양진회 보도대변인은 “올림픽 개최는 북경의 수자원 보전과 물 환경 관리, 물 생태 복구를 촉진하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수자원 보호 면에서 지난해 10월초 밀운저수지의 최대 저수량은 35억 7900만립방메터로 저수지 건설 이후 신기록을 수립했으며 중국 수도 북경의 중요한 지표 식용수 수원지, 수자원 전략비축기지의 역할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2년 북경은 년간 생활용수 생산을 30억립방메터 이내로 억제하고 만원당 지역 총생산 물 소비는 1%가량 줄이며 오수 처리률은 97%, 재생수 리용량은 10% 늘인다는 방침이다.

　　올해 30곳의 전 년령 친화형 공원 고도화 개조 전개

　　북경시원림록화국 부국장인 고대위 대변인은 2012년 이후 북경시는 두차례에 걸쳐 ‘백만묘목 조림’을 중심으로 대규모 록화 건설을 지속해 북경의 친환경 생태공간을 최적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북경시는 2022년에 동성옥정공원, 서성장미공원 등 30개의 전 년령 친화형 공원을 개조해 시민, 관광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유원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북경동계올림픽 공원 53만명 시민 산책지로 부상

　　석경산구 상무위원회 위원인 이선협 부구청장은 “북경동계올림픽 공원 등 1142 헥타르의 공원이 개원하면서 습지관광·관조·과학보급교육의 터전이 됐다.”며 “꽃향기가 물씬하고 새와 물고기들이 노니는 모습이 재현됐다.”고 설명했다.

　　북경동계올림픽 공원은 지난해 10월 개원한 이후 약 53만명의 시민이 이곳을 찾았다. 2월 2일 북경동계올림픽 공원에서 열린 북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서 371명의 봉송주자가 공원내 마라톤 코스를 따라 성화봉송을 했다.

　　연경지구 동계올림픽 경기장 전부 록색건축 3성 표준 달성

　　북경 2022년 동계올림픽 3대 경기지역중 하나인 연경구 부구장은 ‘록색올림픽’을 지침으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생태복원에 있어서는 청화대학, 북경립업대학 등의 교수 18명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경기장 및 주변 2000헥타르 범위내의 동식물자원 기초조사를 완료하고 이 지역 216만평방메터의 생태 복원 사업을 지도하고 있다.

　　록색 저탄소 분야에서는 경기장이 전부 록색건축물 3성 기준에 도달하고 올림픽 사상 최초로 100% 록색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200여대의 수소버스가 동계올림픽 교통을 보장하고 있고 동계올림픽이 끝나면 록색 올림픽 유산으로서 도시 대중교통에 투입될 전망이다.

　　출처: 신화사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