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문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아프간 인민의 허락없이 아프간 인민의 자산을 제멋대로 처분하거나 심지어 점유한 것은 강도행각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간 중앙은행의 동결된 해외자산 70억달러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 이는 아프간 탈레반 그리고 러시아와 파키스탄, 이란 등 여러 측의 반대를 유발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미국측의 행동은 미국이 표방하는 '규칙에 기반한 질서'가 약자와 정의를 수호하는 규칙의 질서가 아니라 미국 강권과 패권을 위한 규칙의 질서임을 재차 폭로했다고 말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아프간 위기 조성의 장본인인 미국측은 응당 아프간 인민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행동을 다시는 하지 말고 아프간에 대한 일방적인 제재를 조속히 해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