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가철도집단 관계자는 “중국-유럽 화물렬차는 빠른 수송 속도, 높은 가성비, 안전성, 신뢰성, 친환경 등의 우위가 충분히 발휘되고 있다.”며 “유럽 23개국 180개 도시를 오가며 국제 산업망∙공급망 안정을 보장하고 ‘일대일로’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유럽 화물렬차 운행 차수는 1702차에서 1만 5183차로 늘어나 년평균 55%의 증가률을 기록했다. 화물 품목은 자동차 부품 및 완성차, 화학∙공업, 식량 등 5만여가지로 확대됐다. 년간 수송한 화물 가치는 9배 늘어난 80억달러에서 749억달러로 신장됐고 중국-유럽간 무역액에서 차지하는 비률은 1.5%에서 8%로 상승했다.
기존 주요 통로외에 까스삐해∙발트해를 가로지르고 우크라이나∙핀란드 등을 경유하는 새로운 통로와 로선을 개통해 ‘능률적 소통, 다방향 확장, 륙해 련결’의 통로망을 형성했다. 독일, 핀란드, 벨기에 등 유럽 국가로 방역 물자 1362만건을 수송, 각국간 공조 방역에 생명의 통로 및 운명의 련결고리 역할을 했다.
물자 수송외에도 중국-유럽 화물렬차의 운행은 현지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주변 국가의 경제 발전을 추진하는 데에도 일조했다. 일례로 중국-유럽 화물렬차가 개통되면서 독일 뒤스부르크항에 둥지를 튼 많은 물류 업체들은 2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출처: 연변일보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