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저녁, 2022년 연변텔레비전방송국 음력설야회가 방송됐다. ‘새시대 새연변’이라는 주제로 엮어진 이 대형 종합야회는 새로 준공된 1100평방미터 되는 연변텔레비전방송국 스튜디어홀에서 록화제작을 마쳤다. 널찍한 무대, 현대화적 설비, 질 높은 종목은 연변위성방송을 통해 전국 각지에 전파됐다. 이번 야회는 연변 및 전국 조선족 집거지의 관객들가운데서 강렬한 반향을 일으켰다.
“요며칠 수많은 성, 시의 음력설야회중에서 첫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다 관람한 것은 우리 연변의 음력설야회 뿐입니다. 이번 야회의 가장 큰 특점은 바로 혁신이였습니다.” 김학송 관객은 2022년 연변텔레비전방송국 음력설야회 종목을 언급하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독창과 합창 종목인 <봄의 소리>는 프로그램 포장 혁신을 실현했고 연변가무단 가수 김선희는 가창풍격에서 혁신을 이룩했습니다. 김선희가 부른 노래 는 기존의 민족창법에서 벗어나 률동이 강한 음악과 신나는 무용으로 잘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참신한 시청감을 주었습니다. 소품 프로 <돼지아빠>, <가사 도우미>, <생일>, <그때 그 시절> 등은 모두 최근에 창작한 명품 종목으로 시대적 맥박에 따른 대중들의 사상관념의 새로운 변화를 정확히 포착했고 웃음 속에서 교양을 받을 수 있어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연변은 ‘가무의 고향’의 미명을 갖고 있으며 조선족 대중들은 노래 잘하고 춤 잘 추며 성악류 종목에 대한 요구도 매우 높다. 2022년 연변텔레비전방송국 음력설야회의 성악부분은 혁신적인 노력으로 민족창법이든 벨칸토든 모두 각자 특색을 갖춰 참신한 감각을 잘 살렸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특히 무반주 남성중창 <산간의 길>은 가수들이 부동한 음색으로 관중들에게 이채로운 음성‘쇼’를 선보였고 게다가 풍부한 제스처와 표정으로 관객들에게 미적 향수를 안겨주고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저와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종목은 소품 <생일>입니다. 유모아가 다분한 언어, 정확한 리듬 파악, 디테일한 표현이 아주 절묘해 사색을 자아내게 합니다.” 관객 김금옥의 이 평가는 많은 관중들의 생각을 대표했다. 소품 <생일>은 한 부부가 많은 돈을 들여 애완견을 키우고 애완견에게 생일도 성대하게 쇠주면서도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소홀하며 대학에 붙어 도움이 필요하다는 조카에게는 겨우 600원을 보내는 등 친인에 대한 인간애를 외면한 소품이다. 이 소품은 때로는 포복대소하게 하고 때로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하면서 돈이 있으면 우리가 어떻게 생활해야 할지에 대한 깊은 사색을 자아내게 했다. 또 어떤 이들은 소품 <‘나’도 가야겠소>에 인상이 깊었다고 한다. 코로나19 전염병이 엄습할 때 주당위의 지도하에 전 주 여러 민족 인민들은 단합합심하여 관련 규정절차를 엄격히 집행하여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처에서 하나 또 하나의 승리를 이룩했다. 세월이 좋은 것은 누군가 당신의 무거운 짐을 지고 나아가기 때문이다. 이 시각 우리 모두 전염병대처 일선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한다.
이번 야회에서 선보인 맑고 우아한 가야금 연주, 은은한 해금 연주, 조선족 징과 북 그리고 아름다운 선률을 구가한 기타 등등은 사람들을 미묘한 음악소리에 도취시키고 즐거운 명절 분위기 속에 도취시켰다…
질 높은 종목외에 현지 련결도 하나의 빼여난 부분이였다. 할빈부터 집안, 단동부터 청도, 상해부터 광주, 또 한국부터 일본, 미국, 독일부터 캐나다에 이르기까지 매 하나의 분회장은 모두 한단락의 감동적인 중국조선족인민들의 생활정경이였다. 연변위성, 연변조선어종합채널, 연변라지오텔레비전넷, 위챗공식계정 등 매체에서 동시에 방영해 친인들의 사랑을 전달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