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심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와 월드옥타 심양지회 리, 취임식이 심양황조만흠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에는 한국주심양총령사관 최두석 총령사, 심양한국인상회 황상욱 회장,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 료녕성조선족련의회 리홍광 회장, 심양시조선족련의회 길경갑 회장,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전규상 회장, 월드옥타 리성국 부회장, 심양시상무국 박경선 부국장 등과 북경, 할빈, 연변, 청도, 대련, 통화, 단동 등 지역의 관계인사들, 그외 청년촉진발전회, 료식협회 관련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새로 임명된 김남희(우) 회장.
3년 동안의 재임 기간을 마친 박해평 회장은 물심량면으로 협회발전을 이끈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나서 “3년 전 취임식 때 했던 약속이 생각나 내가 과연 잘 해온걸까 채점을 해봤다. 첫째로 '관리를 규범화하고 민주를 충분히 발휘하겠다'에서 협회의 단합된 모습에서는 우수했지만 일부 방면에 엇갈린 의견들로 발휘가 힘들었다는 점에서 80점; 둘째로 '종합적인 항목투자체제를 운영하고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설립하겠다'에서는 기회흠(企汇鑫), 동생원(同生元) 등 항목을 설립하여 일정한 수입을 획득했기에 70점과 그후 코로나19로 2019년에 설립된 전자상거래 단품회(檀品汇)가 주춤했기에 50점; 셋째로 '심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 월드옥타 심양지회는 심양지역 기업인들을 위한 복무단체이다'에서는 모두가 어려운 특수한 시기임에도 협회에서는 세무, 은행, 틱톡 등 여러 방식을 모색해 회원들의 발전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90점; 넷째로 '우리 민족의 발전을 위한 전임 회장들의 봉사정신을 이어갈 것'에서는 90점을 주게 되였다. 그동안 헌신적인 노력을 쏟아온 비서장을 위주로 한청년발전촉진회와 료식업회에 감사를 전한다”며 감격의 리임사를 전했다.
료녕해제승기계유한회사를 비롯한 10개 기업을 경영 중에 있음과 동시에 지난 3년 동안 박해평 회장이 조선, 한국, 미국, 일본과 할빈, 북경, 천진, 청도, 광주, 심천, 상해, 운남 등 지역 협회행사 참석 회수는 총 38차, 심양시청년발전촉진회, 심양시조선족료식업협회, 중국료식업련합회 등 협회설립시 펼친 크고 작은 회의는 총 18회, 또한 리사회, 신년회, 차세대무역스쿨, 산업부, 단체활동 등 대형행사는 30차에 달했다. 그리고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등 여러단체 활동에 48차, 사회 각계 령도들과의 만남이 40여차 이루어졌다. 이렇게 지난 3년 동안 박해평 회장은 도합 200여차례의 행사에 참석, 50명 이상 회의를 22회 조직해오며 민족공동체를 위하여 숨가쁜 일정들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은 “박회장은 자기가 번 돈으로 민족사회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그럼에도 자기 자랑하는 일 한번 없었다. 그런 그에게 ‘무명의 영웅’이란 이름을 지어 감사패를 전한다”며 축사를 전했다.
심양시조선족련의회 길경갑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박회장은 지혜롭고 실력이 출중한 분이다. 그는 개인사업도 훌륭히 해내고 있는데다가 회원들을 하나같이 단합시켜 두 협회를 성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명성 높은 협회로 발전시켰다. 코로나사태 속에서도 경제활성화에 크나큰 기여를 해온 그에게 나는 진심으로 95점이란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면서 3년의 임기를 긍정했다.
한국주심양총령사관 최두석 총령사는 그간 박해평 회장의 로고에 사의를 표하면서 “금년은 중한수교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자 작년 1월 문재인 대통령과 습근평 주석이 합의하신 ‘중한 문화교류의 해’이기도 하다. 1992년 수교 이래 량국간 교역액은 64억달러에서 2021년 3000억달러를 넘어섰다. 량국의 상황을 잘 료해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힘을 합쳐 성공사례를 쌓아가며 동북3성의 성장잠재력을 현실로 바꿔나갈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고 축사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권중길, 김인국, 안중산, 최장철 등 33명에게 감사패와 김남희 등 6명에게 공헌패, 마성욱(장춘) 등 7명과 김학봉(할빈) 등 6명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그리고 길경갑, 표성룡, 리홍광, 리성국에게 특수공로패를 전했으며 김분화를 심양시조선족청년발전촉진회 회장으로, 량문강을 심양시조선족료식업협회 회장으로, 김남희를 심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 및 옥타 심양지회 회장으로 임명했다.
1962년생인 김남희 회장은 일찍 동북재경대학을 졸업하고 다년간 경영일선에서 여러 경력을 쌓은 엘리트로서 심양김희락상무유한회사 법인대표이다. 그는 일찍 전국3.8홍기수와 전국조선족우수기업가로 선정, 동북플라스틱문창협회 회장과 심양시소비자협회 부회장을 력임한 바 있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