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숄츠 독일 총리가 뽈스까를 방문해 모라비에츠키 뽈스까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쌍방은 주로 유럽련합(EU) 사무, 유럽련합 동부 국경 정세 등을 론의했다.
량국 총리 공동기자회견에서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숄츠 총리가 취임 후 뽈스까를 첫 해외 방문지로 택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량국 총리가 주로 론의했던 유럽련합 동부 국경에 관해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뽈스까와 벨라루씨의 국경은 유럽련합과 나토의 국경이기도 하다며 유럽련합이 스스로를 방어하고 미래의 운명을 장악할 수 있도록 국경에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숄츠 총리는 뽈스까와 벨라루씨 국경 난민 위기에서 독일은 뽈스까와 같은 립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럽련합(EU) 국가들과 전체 유럽련합은 제재로 대응해야 할 뿐만 아니라 대화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량국관계와 관련해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뽈스까인과 독일인은 친구이며 유럽련합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숄츠 총리는 1991년 량국이 <선린우호협력조약>을 체결한 후 독일과 뽈스까 관계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뽈스까에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지만 오늘날 량국이 친구로서 나란히 서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출처: 중앙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