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보편적인 인식 가운데는 직업학교에 가면 기술을 배우고 응용, 실용 인재로 성장해 산업현장이나 중소기업 로동자로 취직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하지만 직업학교에 입학한 후에도 학업에 열중하면 본과는 물론이고 석사, 박사 과정도 밟을 수 있다.

　　북경시 창평직업학교의 학생들이 그러하다. 그들에게 있어서 중등직업전문학교는 직업교육의 종점인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으로 된다. 리론과 실천을 결부시키는 학습에서 직업교육은 이미 그들의 직업생애의 길을 비추고 있는 것이다. “직업교육도 본과 내지는 석, 박사 등 공정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습니다. 국가에서 점점 더 직업교육을 중시하고 전반 교육체계도 변화고 있지요.” 창평직업학교 부교장 정염추는 이 학교가 북경시 창평구의 산업구조에 발을 붙이고 기업들과 깊이 있는 융합을 하면서 실천무대를 제공하기에 학생들의 미래가 더 많은 가능성과 희망을 안겨준다고 소개했다.

　　장연추 부교장에 의하면 2015년부터 공정사학원의 모식으로 기업과 련합운영을 시작했는데 이미 15개의 공정사학원을 설립했다. 련상 공정사학원, 경동 산학융합학원, 대중 BMW양성기지 등이 그 일례이다. 여기서 학생들은 리론과 실천이 결부된 공부를 심도 있게 하면서 본과에로의 승격시험을 준비하고 계속해 석, 박사의 과정을 밟으며 공정형 인재로의 성장일로를 내달릴 수 있다.

　　직업학교에 들어간다고 해서 학업이 끝나고 로동자의 길을 걷는게 아니다. 여러가지 기능을 겸비한 복합형 인재를 수요하는 시대이다. 직업학교 학생들의 학습열정도 높아가는 추세이다. 직업학교 출신 석, 박사들이 속속 배출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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