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 들어서면서 각 단체들의 활발한 모임이 계속되는 가운데 청도 탁구애호가들도 ‘건강, 교류, 화합’을 취지로 하는 제1기 중한탁구친선경기를 11월 13일 청도시 청양구 수택(秀泽)탁구장에서 뜻깊게 개최됐다.
청도조선족탁구협회의 주관하에 야심차게 준비된 이번 대회는 청도조선족탁구동호회, 칭탁모(한국인), 청탁회(한국인) 등 4개 단체에서 처음 공동 주최로 진행하였으며 조선족과 한국인 선수 총80여명이 교류전을 펼쳤다.
오전 9시 반, 대회는 청도조선족탁구협회 김영란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되였다.
청도조선족탁구협회 김성록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각 단체 선수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면서 “친선교류대회인만큼 경기 성적보다 우정을 돈독히 하고 교류를 통해 건강을 돕고 기술을 제고하며 소통, 화합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청탁회 김영환 회장, 칭탁모 박민관 회장, 청도조선족탁구동호회 권혁준 회장이 입을 모아 “탁구라는 인연으로 만나 서로 좋은 경험을 쌓고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즐겁고 신나는 하루를 보내자”면서 다 같이 화이팅을 외쳤다.
이어 갑조 8개팀, 을조 16개팀으로 나누어 9개의 탁구대에서 단식과 복식 단체전 경기를 순서별로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인 대표로 참가한 40 대 선수들이 있는가 하면 70세 이상의 조선족 회원 4명도 경기에 참가하여 특별히 주목을 받았다.
탁구는 체력보다 오랜 경험과 높은 기술과 판단력이 필요한 운동인 만큼 나이 제한이 없이 실력으로 인정을 받는 운동이다. 매번의 경기에서 이긴 팀의 성취감, 진 팀의 아쉬움의 순간들, 하지만 선수 모두의 얼굴에는 저마다 행복한 미소가 넘쳐 있었다.
하루종일 치렬한 리그전 및 토너먼트를 거쳐 갑조에서는 청탁회 1팀(최웅∙고용환∙옥대홍)이 우승을 따내고 청탁회 2팀 (김영환∙장영범∙박승균)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동호회 1팀(안현주∙지죽봉∙오승일)이 3위에 올랐다. 을조에서는 청탁회 1팀(송호승∙범정철∙서택혁)이 우승을 차지하고 동호회 1팀 (권혁준∙김운만∙김승조)이 준우승을 거머쥐었으며 동호회 3팀과 칭탁모 1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청도조선족탁구협회의 리학무 명예회장이 현금 3000원, 리원자(박정오 부인) 현금 2000원, 오금명 부회장, 박정희, 정복춘 등 많은 회원들이 푸짐한 물품을 협찬해 대회가 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였다.
소개에 따르면 청도조선족탁구협회는 2012년에 설립되여 초창기 13명 멤버로 시작하여 현재 50여명 회원으로 성장했으며 평소 자주 협회 내 경기를 조직하는 건 물론 해마다 수차 형제협회와의 친선교류경기를 진행하면서 건강을 챙기고 민족간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이 협회는 2015년에 흑룡강신문컵 전국조선족탁구경기, 2018년에 국제중한친선교류대회, 2019년에는 전국 16개성에서 온 조선족 탁구팀 선수들과 함께하는 친선교류대회도 조직했었다.
/해안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