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문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미국·영국·호주 3자 안보 동맹체 체결과 핵잠수함 협력은 핵확산 위험을 조성하고 국제 핵확산방지 체제를 파괴하며 남태평양 비핵지대 조약을 훼손하고 아세안 국가들의 동남아 비핵지대 구축 노력을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강행한다면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엄청난 안전 불감증을 초래할 뿐 아니라 력사의 후퇴를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이푸딘 압둘라 말레이시아 외무장관은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량국은 호주가 미·영·호주 3자 안보동맹체 관계의 틀 속에서 핵잠수함을 발전시키는 것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문빈 대변인은 량국 외교장관의 답변에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관련 언급은 지역 국가들의 일반적인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또 미국·영국·호주 3자 안보 동맹체 관계는 랭전 사고와 이중적 기준을 보여주며 규칙을 무시하는 행각이라고 언급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