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타지에서 로후를 보내는 방식에 관심을 가지는 북경 호적의 로인들이 늘며 하북 천진 등 지역의 실버타운을 선택해 로후를 보내는 로인이 많아졌다.
80세의 려위업(呂偉業)은 부인 리전평(李戰平)과 함께 북경에서 수십년 생활했다. 3년 전, 부부는 북경에서 30km 떨어진 하북 연교(燕郊)의 실버타운을 선택해 편하게 로후를 보낼 준비를 했다. 북경에 있는 집에서 50분 거리에 있는 실버타운에는 병원이 있어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기도 수월하다.
현재 두 로인은 북경과 하북을 오가며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 북경에서 옛 친구들과의 모임에 참가할 수 있고 하북에서 건강양호센터가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와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부부는 새집을 찾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