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김철호 로인총회장이 김철웅 사장(좌)에게 감사페넌트를 전하고 있다.
지난 10월 9일, 청도조선족로인총회 김철호 회장, 양수원 수석부회장, 윤동철 부회장, 백설 선전위원과 평도조선족로인분회 김상필 회장 등 일행은 현지 김치업계 용두기업인 청도농일식품회사를 방문했다.
방문단 일행은 이날 농일회사 김철웅 사장으로부터 공장 현황과 향후 발전계획 등을 요해하고 나서 다년간 평도조선족로인들과 청도조선족로인총회에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은 김철웅 사장에게 전체 회원들의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페넌트(锦旗)를 전달했다.
마침 이날은 김 사장이 중국의 전통명절인 중양절(로인절)을 맞아 평도에 거주하는 조선족로인들에게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식사를 대접하는 날이라 일행은 평도시 루이야중이(瑞雅中颐)대주점으로 자리를 옮겨 20여명 평도조선족로인들과 합류했다.
김철웅 사장은 모두발언에서 “인생의 가치는 얼마나 소유했느냐보다 얼마나 나누었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능력이 닿는 데까지 평도 어르신들께 후원을 아끼지 않겠으니 백세시대 모두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김철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김철웅 사장은 우리 로인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단결과 화합을 위하여 알게 모르게 베품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인이다”면서 “한번 두번 베풀기는 쉽지만 다년간 꾸준히 협찬, 후원을 견지해온다는 것은 참 존경스럽고 대단한 일이다”며 높이 평가했다.
이 자리에서 평도 조선족로인들은 서로 친목을 다지는 한편 김철웅 사장에게 너도나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소개에 따르면 김철웅 사장은 2006년 4월 평도조선족로인분회 설립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로인활동실 비용을 꾸준히 후원해 왔으며 평소에도 크고 작은 행사에 물품 협찬도 자주 하며 어르신들에게 효도했왔다고 한다.
청도농일식품유한공사는 2000년 7월 설립, 현재 공장규모 5400㎡에 직원수는 200여명에 달하고, 년간 매출액 1억원, 김치 일일 생산량은 60톤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식품회사이다. 회사는 ’모든 것은 자연에서 비롯되여 사람에게로 향해야 한다’는 철학리념으로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리상과 신념을 담아 식사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며 21년간의 발전과 운영과정을 거쳐 공고한 판매 흐름, 량호한 고객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농일회사는 내수시장 외 한국∙일본∙미국∙캐나다∙호주∙필리핀∙베트남 등 세계 11개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원인으로 현재 공장의 3배 규모의 신규공장을 짓고 있는 중인 바 래년 상반년에 가동할 예정이라고 한다.
/해안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