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연변조선족자치주로인체육협회에서 주최, 연변풍경국제려행사에서 주관, 주로령사업위원회 판공실에서 지도한 2021년 ‘연변풍경국제려행사’컵 전 주 중로년모델전시경연이 연변다기능체육관에서 펼쳐졌다.
국경절을 맞으면서 조직한 이번 경연은 주내 각 현, 시의 11개 대표팀의 238명 중로년 선수가 참가했다.
주로인체육협회 부주석(비서장)이고 주로인모델협회 주석인 리귀란 녀사는 인터뷰에서 “2020년 하반기에 주로인모델협회가 설립되였는데 목적은 주내 로인들에게 서로 배우고 교류하며 만년의 아름다움을 과시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여주자는 데 있었다.”며“이번 모임을 통해 우리 생활 수준이 날로 여유로워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중로년들의 미적 수준을 제고시키고 고귀한 품성과 기질을 갖추는 데 도움을 주게 되였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 참가한 리염매(57세, 돈화시 대덕기풍미예술단) 녀사는 “주로인체육협회와 주로인모델협회에서 이런 무대를 마련해주어 고맙다. 이번 행사를 위해 우리 팀에서도 열심히 훈련에 몰두했다. 우승하기보다 서로 만나 함께 즐겁게 연습하면서 31명이 하나로 되여가는 그런 기분을 느끼는 것이 퇴직 후 생활에서는 매우 귀중한 것 같다.”며 “다른 팀의 종목을 보면서 배우고 가는 것이 많다. 오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따냈으면 좋겠다.”고 속심을 터놓았다.
이날 11개 대표팀이 경쟁한 결과 로간부대학대표팀, 연길시로인체육협회 모델대표팀,연길시로인대학 모델대표팀, 도문시 부강치포 대표팀, 돈화시 대덕기풍미예술단 대표팀이 우승을 획득했다.
/연변일보 최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