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제13회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가 주해에서 개막한 가운데 현장에서 AC시리즈고원 구조헬기 8대 구매 계약식이 있었다. 이날 계약식에서 할빈비행기공업그룹은 서장항공투자유한회사와 AC312E 헬기 4대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판매한 AC312E 헬기 4대는 서장지역의 항공긴급구조체계 구축과 일반항공의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AC312E가 고원 긴급구조 시장에 진출하는데 중요한 한걸음을 내디뎠음을 의미한다.

　　AC312E 헬기는 항공공업할빈비행기공업그룹이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로 고원 성능과 평지 경제성을 모두 갖춘 4톤급 더블 엔진 다용도 헬기다. 이 헬기는 비용이 저렴하고 수명 신뢰도가 높으며, 성능 지표가 선진적이고 편안하며 운영 배치가 자유로운 등 특성을 갖추었다. 이 헬기는 개조를 거쳐 고출력, 저소모 엔진과 첨단 종합항공전자시스템을 장착해 최대리륙중량이 4250킬로그램에 달하며 최대 탑재량은 1850킬로그램에 이른다. 해발 4500미터, 표준대기+25섭씨도의 공항 리착륙 조건에서 500킬로미터의 항행로정, 500킬로그램의 탑재량과 5000미터의 순항고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2017년, AC312E 헬기는 황토고원과 청장고원, 운남고원에서 내항 검증 시험비행 중 가장 중요한 고원 성능 시험비행을 완료해 고원 성능을 전면적으로 검증받았다. 2019년 12월, AC312 헬기는 중국민간항공국(CAAC) 모델 합격증을 취득한 뒤 지금까지 7대를 사용자에게 교부 사용중이며 각종 작업 임무의 리행과정에 뛰여난 활약을 보여 좋은 시장 반응을 얻었다. 서부지역은 지형이 복잡하고 기후가 변화무쌍한데 AC312E의 우수한 고원성능과 서비스 보장 우세가 서부지역의 사용자 수요를 잘 만족시킬 수 있어 서부 일반항공산업 건설을 가속화하고 고원지역의 일반항공 운영 발전에 유력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