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룡정시룡정실험소학교 교수청사 량켠에 설치된 민족단결진보 문화회랑 앞에서는 1학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민족단결진보교양 특별수업이 한창이였다.
“우리 나라에는 모두 몇개의 민족이 있습니까?”
“모두 56개 민족입니다.”
강의를 맡은 이 학교 소선대 김향화 보도원이 전시판을 가리키며 여러 민족의 특색, 문화, 관습 등에 대해 소개하고 학생들의 궁금증에 해답을 주기도 했다.
김향화 보도원에 의하면 이 학교는 백여년의 유구한 력사를 가지고 있는 민족학교로 민족문화의 전승을 책임으로 간주하고 학년별로 주기마다 민족단결진보 문화회랑과 복도에 설치된 중화민족 공동체의식 전시회랑에서 민족교육 특별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확고한 애국주의와 민족단결 신념을 가지게끔 인도하기 위해 다양한 민족단결 선전, 교양 활동을 펼치기도 한다.
이 학교에서는 다년간 민족단결 주제의 학급모임, 문예공연, 공익연극 관람, 인터넷 친목회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이를 통해 건전하고도 문명한 교정문화 분위기를 형성하는 동시에 학생들이 민족단결의 함의를 충분히 리해하고 애국심과 사명감을 증강하도록 인도했다. ‘민족단결 선전월’을 맞이해 ‘나와 나의 조국’, ‘56개 민족 56송이 꽃’ 등 애국주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조국통일과 민족단결 의식 증강을 도모했다. 미술, 음악, 체육 등 과목의 수업에 민족단결 주제를 융합시켜 두가지 언어로 노래 부르기, 여러 민족 전통유희 함께 하기 등 형식으로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고양했다.
6학년 2학급의 김단 학생은 “민족단결 수업과 선전, 교양 활동을 통해 민족단결의 중요한 의의에 대해 깊이 료해하게 되였다"면서 "향후 더욱 학습에 노력하고 나라를 사랑하며 민족단결진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련다”고 결심을 토로했다.
민족 우의 학교인 룡정시안민소학교와 손잡고 해마다 ‘한가족처럼 단결’ 활동을 조직해 독서교류, 문예공연을 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상호 언어를 배우고 문화를 료해하도록 했다. 국가통용언어 수업을 시작한 후에는 교원 교류활동을 다채롭게 조직해 상호 교수안을 참고하고 특히 민족학교로서 보통학교인 안민소학교의 통용언어 수업을 적극 배우도록 했다. 서로 배우고 성장하면서 민족융합을 도모하고 민족단결의 새 장을 열어가는 데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민족단결 사업과 중화민족 공동체의식 구축을 취지로 사생의 사상도덕건설을 강화하고 풍부한 활동을 조직하면서 교정에 민족단결의 짙은 향연을 피워올려야죠.” 강홍화 부교장은 앞으로도 사명감을 갖고 민족단결진보 교양을 착실하게 밀고 나갈 것임을 표했다.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