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제3회 중국반금향촌진흥산업박람회의 일환으로 반금시민족단결진보선전월 가동식 및 평안촌 김치축제가 반금시 평안촌의 '황금들판' 한 가운데서 성대히 펼쳐졌다. 성민위, 반금시, 대와구 관계자들과 표성룡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회장, 리홍광 료녕성조선족련의회 회장을 비롯한 여러 조선족단체 책임자들도 참석했다.
반금시 대와구 평안진 평안촌은 전국문명촌진, 전국민족단결진보모범집체, 중국 아름다운 레저향촌 등 국가급 영예를 지니고 있는 부유촌, 문명촌으로 생태문명건설 경험이 중국생태문화협회에 의해 전국에 보급됐다. '관광특색촌' 모식으로 마을진흥을 이끈 이 촌의 당지부 서기 겸 촌주임 김용 역시 료녕성우수공산당원, 료녕성민족단결진보모범개인 등 영예를 안았으며 올해 북경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100돐 경축대회에 소수민족 대표로 참가하는 영광도 누렸다.
이번 축제는 김치, 찰떡 등 민족음식을 담체로 각지에서 찾아온 사람들에게 평안촌의 특색마을 건설 성과와 문화·관광 융합발전의 성과를 충분히 보여주었다. 민족문화를 널리 전파하고, 민족화합의 장으로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하며, '축제로 투자를 유치하고, 축제로 발전을 추동'하는 것이 행사의 취지다.
이날 참가자들은 민족특색이 짙은 문예공연을 관람하는 한편 마을 부녀들이 제작한 김치, 찰떡, 비빔밥을 시식했으며 민족복장, 그네, 널뛰기도 체험했다. 평안촌 관광기념 제품, 평안촌산 민족식품, 반금조선족입쌀 등 특산품 전시판매 부스도 행사 참가자들로 붐볐다. 조선족특색 마을에서 진행된 김치축제인 만큼 도시축제에서 느끼기 어려운 고유의 매력이 물씬 풍겼다.
김용 서기는 "이번 축제에 다양한 코너를 설치해 평안촌의 사회주의 새농촌 발전 성과를 전방위로 소개하고 촌민들의 적극향상하는 면모를 보여주었다"며 "수확의 즐거움도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각지 동포들의 평안촌 관광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했다.
한편 대련리공대학 상학원은 축제를 계기로 평안촌과 평안촌 김치축제를 위해 로고(LOGO)를 설계했으며 학생봉사팀을 파견해 행사 준비 및 진행을 도왔다. 대련금보신구해청도격림조선족예술단(단장 방화)도 특별 참가해 민족무용을 선보였다.
/료녕신문 최동승 기자
이하는 현장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