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작가협회가 주관하고 연변작가협회 소설창작위원회가 주최한 ‘새 시기 중국문학속에서의 조선족소설연구'좌담회가 9월 22일 오전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소설창작위원회 주임인 리승국은 개회사에서 “새로운 시기 중국조선족소설창작의 현황을 재 조명하고 조선족문단의 소설창작에서 부딪치고 있는 고민과 난제를 풀어나가며 더욱 깊이 있는 소설탐색과 연구 그리고 소설가들 간의 소통의 자리를 만들고저 이런 좌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좌담회 취지를 밝혔다.
조선족문단의 소설가와 평론가, 번역가 30여명이 참석한 좌담회에서 평론가 최삼룡, 장정일, 소설가 림원춘, 정세봉, 김재국, 허련순, 리혜선, 김영자, 류정남, 량춘식, 김경화, 번역가 근욱 등이 중국조선족 소설의 어제와 오늘, 세계문학속의 우리 문학, 재일조선인소설과의 비교, 독서의 깊이와 문제의식, 새로운 시기 중국문학속에 설 준비와 자세, 중국주류문화와 세계문화의 한개 부류로서의 자기의 분명한 색갈, 번역가가 적고 작품질이 떨어지는 문제, 번역에서 원문의 본연을 살리는 문제 등 다양한 각도로 좌담을 진행하고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리혜숙이 페회사를 하였다.
참가자들은 좌담회를 통해 새로운 시기 중화민족 공동체의식을 강화하고 문화교류를 통해 민족문화 공감대를 형성하는 면에서 새로운 인식을 가져왔다고 입을 모았다. 좌담회에 이어 참가자들은 연변주당안관을 찾아 ‘백년연변-당안사료전시'를 참관하였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