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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엔 온통 촌민 생각뿐입니다”
//hljxinwen.dbw.cn  2021-08-13 15:55:00

  김동호 전국인대 대표 상지시 어지조선족향 신흥촌 당지부서기

  “다음 10년의 목표는 일인당 촌민소득이 6만원에 달하는 것입니다”.

  지난 8월 6일 상지시 신흥조선족촌의 기층 당조직 당사학습교육상황 검사지도에 나선 장경위 성당위서기로부터 군중을 이끌어 치부한 선진사적을 고취할데 대한 지시를받은 주인공-김동호 신흥촌 당지부서기 겸 전국인대대표를 전화련결했을 때 그가 한 말이다.

  지난 2009년 김동호 서기는 촌 지부부 성원들과 10년 내 마을에 남아 농사를 짓는 촌민들의 일인당 소득을 외지로 로무를 나간 촌민들의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을 약속했다. 2019년 김동호 서기는 약속을 지켜냈으며 이제는 당중앙의 새로운 전략인 향촌진흥에 보조를 맞춰 마을을 건설해 다음 10년 일인당 촌민소득을 6만원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했다.

  일인당 촌민소득 6만원! 쉽지 않은 목표이지만 당지부서기 30여 년 경력의 김동호 서기는 당중앙이 향촌진흥 전략에 쏟는 심혈과 혜택이 뒤받침하고 있기에 충분히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촌민들은 지난번의 10년 목표를 실현하는 과정에서도 그러했듯이 김동호 서기는 어떠한 어려움에 봉착하더라도 끝까지 밀고 나가는 강인함의 소유자이기에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말한다.

  첫번 째 10년 목표 실현을 설계하던 시기, 김동호 서기는 농민들의 농사를 통한 소득증대는 농업현대화의 길을 걷는 것만이 방법이라고 판단, 2010년 그는 촌민들에게 벼재배전문합작사 설립을 제안했다. 그러나 수십년 늘 그의 의사를 잘 따라주던 촌민들이 이번에는 반대에 나섰다. 83호 농가에서 65만원을 모금하는데 일단 실패하면 다시 일어설 길도 없다며 반대에 나서는 촌민이 있는가하면 50 중반도 넘긴 나이에 이제 그만 고생을 사서 하라며 만류하는 촌민도 있었다. 하지만 촌민들이 ‘무쇠 소’같은 촌당지부서기라고 불러왔듯이 촌민들의 반대에 주저앉을 김동호 서기가 아니였다. 그는 촌 지도부 성원들과 함께 집집이 찾아다니며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고 설복에 나섰다. 몇개월의 노력끝에 벼재배전문합작사는 설립되였고 촌당지부에서 내걸었던 10년 목표는 2019년에 이루어졌다.

  두번째 10년 목표 실현에도 김동호 서기는 넘치는 자신감을 보였다. 46년 당령의 김동호 서기는 항상 당의 령도는 틀림이 없다며 향촌진흥전략의 보조에 맞춰 마을을 건설하다보면 두번째 목표도 기필코 실현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두번째 목표 실현에 있어 김동호 서기는 이미 방향과 계획을 세워두고 있었다. 현상황에서 농사를 통한 소득증대는 당분간 쉽지 않다고 판단한 그는 신흥촌의 자원우세를 살려 향촌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로 촌당지부와 의견을 일치했다. 5800무의 림지 소유권과 700무의 습지, 조선족민속특색 그리고 여러 개의 양어장까지 소유하고 있는 신흥조선족촌은 향촌관광에 적합한 자원 우세를 충분히 갖추고 있었다. 이러한 자원을 바탕으로 조선민족특색의 민박, 음식, 농경문화, 낚시, 습지관광 등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서기는 관광업을 발전시키려면 기초시설건설이 우선이라고 한다. 한편 신흥촌은 이미 어느정도 기초시설이 건설되여 있었다. 2013년이래 신흥촌당지부는 총 1500여만원을 투입하여 포장도로, 경관벨트, 민속특색 대문, 가로등 설치, 록화 등을 포함한 촌 면모를 전면적으로 개조하였다. 며칠전에는 110여만원을 투입해 마을 전기를 기존의 220V에서 380V 로 승압시켰다. 앞으로 농촌 가정에서의 전기 난방설비 사용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미리 배전망을 개조한다고 했다. 그리고 오는 10월 말에는 또 정부로부터 오수처리자금 363만원을 조달받아 실내 화장실 건설작업을 펼칠 전망이다. 한편 지난 11일에는 성농업청으로부터 수산업 추진 정책적 혜택을 약속 받았으며 흑룡강대천환경보호과학기술유한회사에서 어묘와 사료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시작이 절반이듯 이미 닦은 토대를 보기만해도 두번째 10년 목표 실현은 따 놓은 당상이다. 60 중반의 나이임에도 지칠줄 모르고 두번째 목표 실현을 위해 매일매일 바쁘게 동분서주하고 있는 김동호 서기를 두고 치치할대학 기층 파견생 손박 양은 “김 서기님의 머리 속에는 온통 촌민들 뿐입니다”라고 말한다.

  19세에 입당해 28세에 촌 당지부서기를 맡으며 고향마을을 기필코 꽃피는 마을로 건설하려는 꿈을 품고 달려 온 김동호 서기, 꿈이 이미 실현되였음에도 그는 멈출줄 모르고 꿈을 넘어 더 높이 더 멀리로 고향마을을 이끌어 가고 있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 김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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