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찾아오면 ‘아름다운 룡강’에서의 몽환적인 려행도 시작된다.
올해 여름, 흑룡강성 문화관광청은 ‘당신의 북방, 시원한 룡강’이라는 주제로 여름철 8대 테마 제품을 출시했고 야간 관광지 20곳을 추천했다. 해가 질 무렵에 송화강을 유람하면서 밤의 할빈을 구경하거나 야시장을 거닐면서 혀끝의 맜있는 음식을 먹어본다. 눈강 꼬치를 먹고 오대련지 광천맥주를 마셔보거나 ‘해란의 밤’ 거리를 거닐면서 중러 량국의 화려한 야경을 구경하고 랑만적인 생활을 즐긴다... 밤의 흑룡강이 이토록 아름답구나!
할빈 사범대 야시장
할빈 사범대 야시장(哈尔滨师大夜市)은 십리 떨어져도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거리다. 이곳에는 전국 각지의 미식들이 다 모여 있는 바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음식도 있고, 동북문화에 뿌리를 내린 현지 별미도 있으며 창의적이고 개성이 넘치는 간식과 정교하게 만든 상품들도 있다. 사람들은 야시장에서 구수한 향기를 따라 천천히 거닐면서 마늘쫑 양갈비 구이, 초호화판 랭면구이 그리고 동북 꼬치 중에서 맛이 이색적인 콩팥 구이도 먹어보자. 미각으로 할빈이라는 유럽 정취가 가득하고 남북의 정수를 이어가는 국제적인 도시의 모습을 기억해보자.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