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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혁명의 빛을 반짝이는 왕숙공원
//hljxinwen.dbw.cn  2021-06-29 10:09:00

  올해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100년간 파란만장한 세월을 거치고 힘겹게 한세기를 걸어오면서 만리강산 곳곳에 빛나는 붉은 발자취를 남겼다.

  항일련군의 전쟁의 불길이 타올라서부터 황무지를 개간하기에 이르고, 대국의 중점 사업 추진에서 북쪽 전선으로 향하면서 백년간 "붉은 발자취"는 천년동안 깊이 잠들어 있던 흑토지를 깨웠다.

  흑룡강텔레비전방송 뉴스프로그램 위챗공중계정은 대형 특별프로 "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클라우드에서 만나는 흑룡강성 100대 "붉은 발자취"를 선보여 3갈래의 발자취를 따라 시공간을 넘어 잘 알려지지 않은 파란만장한 "붉은 력사"를 되새겨본다.

  북위 53°27′00″부터 53°33′30″ 사이에, 중국 최북촌락인 북극촌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흑룡강은 중국 판도 최북쪽의 륜곽을 그려내고 이곳에서 북극의 별이 신주대지를 밝게 비추었다. 우리 함께 북상하여 '항일 첫 총성'의 메아리에 귀를 기울이고 항일투사들의 사적을 되새기며 대국 중기의 굴기를 견증하고 림구 전형의 맥락을 거슬러올라가본다. 홍색 빛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국기가 하늘높이 훨훨 휘날리는 곳을 따라 줄곧 북쪽으로 올라가보자.

  제95역 왕숙공원

      흑룡강반에 자리하고 있는 왕숙(王肃)공원은 흑하시 애훈구 동쪽에 위치해 있는데 전에는 해란공원으로 불렸으며 흑하사람들은 이곳을 '동화원'이라 불렀다. 1918년, 왕숙공원은 당시 흑하를 지키던 륙군 혼성 제3려 려단장 파영액(巴英额)이 건설한 것이다. 훗날 희생된 렬사를 기념하기 위해 공원에 렬사탑을 건설하였는데 왕숙 렬사를 이곳에 안장함과 아울러 공원이름을 왕숙공원이라 바꿨다.

      왕숙, 본명은 왕옥순(王玉纯), 1914년 4월에 태여나 1937년 9월 혁명에 참가했으며 같은 해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1945년 11월 왕숙은 진찰기(晋察冀)변경지역에서 흑룡강성 흑하지역으로 와 업무를 전개했다. 그는 흑하 초대 지위서기, 흑하지역인민자치군 사령원 겸 정위로 지냈다.

       1945년 9월, '동북근거지 건립 및 공고히 할 것'에 관한 당중앙의 지시에 따라 중공 진찰기분국은 동북적 간부를 조직하여 동북에 돌아와 업무를 전개하도록 했다. 왕숙 등 동북적 간부들이 동북으로 오는 선봉대로 꼽혔다. 눈강성로동자운동위원회 령도 진대범(陈大凡)과의 대화에서 왕숙은 러시아어를 정통하고 있어 하루빨리 간고한 지역에 투입되여 업무를 전개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1945년 11월 초, 중공흑룡강성 림시업무위원회는 왕숙을 흑하지구 중심현 업무위원회 서기, 흑하지역인민자치군 사령원 겸 정위로 임명함과 아울러 그가 흑하지역에서 업무를 전개할데 관한 결정을 내렸다.

  1946년 6월 12일, 왕숙이 북안에서 열린 성위 회의를 마치고 흑하로 돌아오다가 손오-이역을 지나던 중 습격을 당했다. 전투에서 왕숙은 몸에 여러 발의 탄알을 맞고 장렬히 희생되였다. 그때 그의 나이는 고작 32살이였다.

        세월이 흘러 전쟁의 포화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되였다. 그러나 인민들은 그를 잊지 않았고 혁명전투에 몸담그었던 왕숙의 일생을 회고하며 그가 흑하의 당과 정치, 군 건설의 위해 심형을 기울여 이뤄낸 탁월한 기여와 불굴의 공훈을 마음 속 깊이 기리고 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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