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100년간 파란만장한 세월을 거치고 힘겹게 한세기를 걸어오면서 만리강산 곳곳에 빛나는 붉은 발자취를 남겼다.
항일련군의 전쟁의 불길이 타올라서부터 황무지를 개간하기에 이르고, 대국의 중점 사업 추진에서 북쪽 전선으로 향하면서 백년간 "붉은 발자취"는 천년동안 깊이 잠들어 있던 흑토지를 깨웠다.
흑룡강텔레비전방송 뉴스프로그램 위챗공중계정은 대형 특별프로 "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클라우드에서 만나는 흑룡강성 100대 "붉은 발자취"를 선보여 3갈래의 발자취를 따라 시공간을 넘어 잘 알려지지 않은 파란만장한 "붉은 력사"를 되새겨본다.
북위 53°27′00″부터 53°33′30″ 사이에, 중국 최북촌락인 북극촌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흑룡강은 중국 판도 최북쪽의 륜곽을 그려내고 이곳에서 북극의 별이 신주대지를 밝게 비추었다. 우리 함께 북상하여 '항일 첫 총성'의 메아리에 귀를 기울이고 항일투사들의 사적을 되새기며 대국 중기의 굴기를 견증하고 림구 전형의 맥락을 거슬러올라가본다. 홍색 빛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국기가 하늘높이 훨훨 휘날리는 곳을 따라 줄곧 북쪽으로 올라가보자.
제97역 도강림업박물관
막하시 도강(图强)림업박물관은 2005년 10월 1일에 건설되였으며 전국 림업계통에서 림업생산과정을 체현하고 림구의 사계절 경관과 림업생산도구를 전시하는 한편, 대흥안령 동식물표본을 수장하고 림업 발전미래에 대해 전망한 첫 림업박물관이다.
1970년 가을, 도강림업은 건설을 시작했다. 수천명에 달하는 림업 직원, 1272명의 지식청년과 철도병전사들이 인적이 드문 도강림구 원시삼림으로 뛰여들어 '고생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혁명영웅주의 정신으로 고한지대의 금지구역에서 간고하면서도 뜻깊은 개발전설려정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산을 끼고 건설된 도강림업박물관은 림구의 아들딸들에게 도강의 다년간 개발 건설과 발전력사를 얘기해주고 있다. 박물관 외벽에 새겨진 16조각의 립체 부조는 대흥안령이 무성한 원시림해로부터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는 철도병과 림구 사람들의 손을 거쳐 새 림구로 개발 건설되는 과정을 전시했다. 박물관 내의 전시구는 사계절전시청, 모래판전시청, 실물전시청과 사진전시청 등 4개 부분으로 구성되여 있으며 풍부한 도강림업 동식물자원, 수려한 자연풍경, 힘겨운 창업과정, 도강 인민들이 아름다운 가원 건설 과정에 겪은 간난신고를 재현하였다.
모래판 모형, 도강 전경 전시청에서 1:30000의 비례로 축소된 도강사업구전경모래판은 도강의 지리환경, 생태자원, 관광풍경지와 생산효과를 보여주었다. 사계절경관전시청은 1년 사계절 펼치진 삼림의 일각과 삼림의 진귀한 야생동물을 전시했다. 전시청은 채벌, 가지치기, 목재모으기, 차에 싣기, 채벌구 정리 과정을 전시하였으며 림구 로동자들이 생산 제1선에서 긴장하고도 바삐 일하는 장면을 재현했다.
실물전시청은 그 당시 채벌로동자들의 생활환경을 전시했다. 주변에는 겨울철 생산 로동자들이 사용했던 도구들로 가득한데 저목장, 림장, 영림 등 업종에서 사용한 여러가지 류형의 도구들이 포함된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