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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우세한 적을 이긴 빙당자전역
//hljxinwen.dbw.cn  2021-06-22 09:39:00

  올해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100년간 파란만장한 세월을 거치고 힘겹게 한세기를 걸어오면서 만리강산 곳곳에 빛나는 붉은 발자취를 남겼다.

  항일련군의 전쟁의 불길이 타올라서부터 황무지를 개간하기에 이르고, 대국의 중점 사업 추진에서 북쪽 전선으로 향하면서 백년간 "붉은 발자취"는 천년동안 깊이 잠들어 있던 흑토지를 깨웠다.

  흑룡강텔레비전방송 뉴스프로그램 위챗공중계정은 대형 특별프로 "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클라우드에서 만나는 흑룡강성 100대 "붉은 발자취"를 선보여 3갈래의 발자취를 따라 시공간을 넘어 잘 알려지지 않은 파란만장한 "붉은 력사"를 되새겨본다.

  북위 53°27′00″부터 53°33′30″ 사이에, 중국 최북촌락인 북극촌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흑룡강은 중국 판도 최북쪽의 륜곽을 그려내고 이곳에서 북극의 별이 신주대지를 밝게 비추었다. 우리 함께 북상하여 '항일 첫 총성'의 메아리에 귀를 기울이고 항일투사들의 사적을 되새기며 대국 중기의 굴기를 견증하고 림구 전형의 맥락을 거슬러올라가본다. 홍색 빛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국기가 하늘높이 훨훨 휘날리는 곳을 따라 줄곧 북쪽으로 올라가보자.

       제91역 빙당자전투를 치렀던 곳

  빙당자(冰趟子)림장은 통북림업국 동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항일전쟁시기, 저명한 빙당자전역이 바로 이곳에서 치러졌다.

       빙당자전역은 조상지 장군이 항일련군제3군을 지휘한 후로 일본군과의 작전에서 거둔 가장 큰 승리이자 항일련군투쟁 력사에서 적은 수로 많은 수를 이기고 약자가 강자가 이긴 저명한 전투 중의 하나로 꼽힌다.

       1937년 초봄, 항일련군제3군 군장인 조상지 장군이 300여명의 항일련군전사를 이끌고 탕원, 철려 일대에서 해륜, 통북 일대를 향해 서정에 나섰다. 한 산림까지 행군해 갔을 무렵, 량쪽이 높은 산이고 중간이 저지인데다 샘물이 흘러지나면서 형성된 얼음호수가 있어 매복전을 펼치기에 아주 유리한 지형을 갖췄다는 점을 발견하고는 그 산의 이름을 빙당자산이라 명명함과 아울러 전사들을 배치하여 량쪽 산에 전투공사를 진행하도록 했다.

       당시 조상지는 자신만만했다. "이곳은 전투를 펼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도랑 량측의 산림은 매복이 가능하고 도랑이 좁아 적들의 퇴로도 차단할 수 있다. 게다가 목영을 우리의 진지로 활용할 수도 있다. 적들을 빙당자로 유인하기만 하면 된다. 몸을 숨길 곳이 없는 적들을 소멸할 수 있을 것이다."

       공사를 마친 후 전사들은 림시 작업장에서 륜번으로 지키면서 적군이 오기를 기다렸다. 적들이 매복권에 들어오자 조상지는 전투명령을 내렸다. 삽시에 탄알은 콩 볶는 듯한 소리를 내며 빗방울처럼 적군을 향해 쏟아졌다. 적군 '토벌대'는 생각지도 못한 공격에 아우성을 치며 갈팡질팡 어쩔줄을 몰라했다. 야밤이 되자 적의 대다수를 소멸했다. 이때 조상지는 적들이 기회를 타 후퇴할 것이라는 점을 짐작하고는 도랑어구의 요격력량을 강화하도록 명령했다.

        1박1일의 치렬한 전투 끝에 300여명의 적을 소멸하고 총기와 탄약, 쌀, 고기, 복장, 군용담요, 마필 등 물자를 대량 로획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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