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화물차가 할빈신구로 들어서고 있다.
19일 오전 8시35분, 길이 13.5미터에 차체에 ‘당산건화그룹(唐山建华集团) 그래핀산업 할빈신구 입주’현수막을 두른 3대의 화물차가 할빈신구의 룡강탄곡국제협력 지혜산업원으로 천천히 들어섰다.
지난 17일 당산고신구회사 본부에서 출발한 3대의 화물차는 북쪽의 할빈을 향해 밤낮으로 달렸다. “화물차에는 국내 첫 백톤급 고품질 저원가의 그래핀생산라인 관련 설비를 싣고있습니다. 모두 우리가 자주적으로 연구개발한 것입니다” 당산건화실업그룹 맹영 리사장이 말했다. 10월쯤 생산에 투입되면 국내 첫 300톤급 고품질 저원가 그래핀생산라인이 건설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룹이 이번에 대규모적으로‘이사’를 하는 리유에 대해 맹영 리사장은 흑룡강의 그래핀광 저장량이 많고 품질이 높다며 2019년에 이미 흑룡강으로 이사 올 생각이 있었다고 한다. 이런 생각을 확고하게 한데는 흑룡강성이 그래핀산업을 중점발전 15개 천억급 산업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라고 한다.
룡강탄곡국제협력지혜산업원(龙江碳谷国际合作智慧产业园)은 3억5천만원을 투자해 3~5년 내 그래핀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탄소재료제품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탄소재료응용기술연구원을 설립하고 고등학교, 과학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인재집결지를 형성한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