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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중국 최초의 환경보호렬사 서수연
//hljxinwen.dbw.cn  2021-06-08 09:57:00

  올해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100년간 파란만장한 세월을 거치고 힘겹게 한세기를 걸어오면서 만리강산 곳곳에 빛나는 붉은 발자취를 남겼다.

  항일련군의 전쟁의 불길이 타올라서부터 황무지를 개간하기에 이르고, 대국의 중점 사업 추진에서 북쪽 전선으로 향하면서 백년간 "붉은 발자취"는 천년동안 깊이 잠들어 있던 흑토지를 깨웠다.

  흑룡강텔레비전방송 뉴스프로그램 위챗공중계정은 대형 특별프로 "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클라우드에서 만나는 흑룡강성 100대 "붉은 발자취"를 선보여 3갈래의 발자취를 따라 시공간을 넘어 잘 알려지지 않은 파란만장한 "붉은 력사"를 되새겨본다.

  북위 53°27′00″부터 53°33′30″ 사이에, 중국 최북촌락인 북극촌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흑룡강은 중국 판도 최북쪽의 륜곽을 그려내고 이곳에서 북극의 별이 신주대지를 밝게 비추었다. 우리 함께 북상하여 '항일 첫 총성'의 메아리에 귀를 기울이고 항일투사들의 사적을 되새기며 대국 중기의 굴기를 견증하고 림구 전형의 맥락을 거슬러올라가본다. 홍색 빛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국기가 하늘높이 훨훨 휘날리는 곳을 따라 줄곧 북쪽으로 올라가보자.

  제77역 가장 아름다운 학 사육 처녀 서수연

       "그 강을 건느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은적 있는가요? 한 녀자애가 전에 왔었다는걸요....." 노래 '진실한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은 중국 최초의 한경보호렬사 서수연(徐秀娟)을 알게 되였다.

  젊은 나이에 서수연은 아기새를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

  노래 '진실한 이야기'는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모습을 묘사하였으며 학보호 천사의 짧지만 장려한 일생을 보여주었다. 사람들은 그녀를 '선학처녀' 서수연이라 부른다.

  서수연은 1964년 10월, 흑룡강성 치치할시 학 사육 세가에서 태여났다. 아버지는 자룽보호구 학류 공정사이고 어머니는 보호구에서 학 보호 업무에 10년간 종사했다. 따라서 그녀는 어려서부터 량호한 가정교육을 받고 자랐다. 1981년 8월, 아버지 서철림(徐铁林)을 따라 자룽자연보호구에 온 17살의 서수연은 학 보호 일을 시작해 새중국 최초의 학 사육 처녀로 되였다. 학 보호는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그녀는 물을 길어오고 먹이를 배합하고 학에게 먹이를 주고 학우리를 청소하고 병이 든 학을 진료 및 간호해주는 등 일을 모두 뛰여나게 완성했다. 1985년 3월, 서수연은 동북림업대학에 입학하여 야생동물전공을 연수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동북림업대학에서는 그녀의 학비 절반을 감면해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하루 0.6원의 식비를 지불할 수 없어 찐빵과 짠지를 먹으면서 매일 18시간의 학습생활을 버텼다. 생활이 어렵고 학업이 바쁜 상황에서도 그녀는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밤낮없이 부지런히 공부하여 1년만에 2년의 교과과정을 마쳤을뿐만 아니라 10개 주요과목 시험 성적은 모두 우수를 따냈다.

  1986년 5월, 서수연은 방금 설립된 강소 염성 간석지 진귀조류자연보호구의 요청을 받고 창업에 뛰여들었다. 그녀는 체온으로 학알 3개를 품에 안고 보호하면서 수천킬로미터를 전전하여 당시 기차도 통하지 않는 염성에까지 운송해가는 등 중국 남방 첫 진귀조류사육장 건설에 힘을 보탰다.

  1987년 9월, 염성에서 업무를 본지 1년 4개월이 되던 어느날 밤, 서수연은 잃어버린 두루미 새끼와 큰고니를 찾던 중 복퇴하(复堆河)에서 목숨을 잃었다. 그녀는 23살의 청춘을 평생 열애하고 온갖 심혈을 몰부은 학 사육사업에 모두 바쳤다.

  서수연의 영향을 받아 그녀의 남동생 서건봉(徐建峰)과 조카 서탁(徐卓)도 차례로 학 보호 중임을 짊어졌다. 한 가족 세 세대 사람들이 습지에 뿌리를 내리고 학 사육과 보호에 힘쓰면서 감동적인 생태찬가를 써내려가고 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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