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양대렬씨 아동절 맞아 할빈아동복지원에 물품 전달
‘6.1’아동절을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내민 한국인 젊은이 양대렬씨 이야기가 틱톡 등 SNS에 전파되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는 얼마 전에 기저귀 20박스, 장난감, 과자 등 2만원 어치의 아동용품을 할빈아동복지원을 찾아 직접 전달해주었다.
10여년 전 할빈공정대학에 류학을 온 양대렬씨는 할빈과 인연을 맺고 2010년에 할빈공정대학 교정에 자그마한 한식점 개업을 시작으로 현재 10개 직영점과 10개 가맹점 확장에 성공하면서 제2의 고향 할빈에서 창업의 꿈을 펼쳐가고 있다.
“어린시절 가난했던 기억들도 있고 창업 기회를 준 두번째 고향 할빈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저 아동절을 맞으며 할빈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이 또한 어린 시절 작은 꿈이였다”고 양사장은 따뜻한 마음을 터놓았다.
양사장은 앞으로 중국에 식품공장을 세워 전국적으로 한국식품 및 양념을 납품하는 종합식품회사를 설립하는게 꿈이라면서 동시에 경영인으로서의 사회책임도 잊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함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