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은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는 해이다.
항일련군이 불태웠던 봉화에서 황무지 개간에 이르기까지, 대국의 요지에서 북쪽의 전방에 이르기까지 백년의 ‘홍색 발자국’이 천년을 잠자온 흑토지를 깨우고 있다.
룡강TV뉴스련합보도 위챗 공중호의 대형 융매체 특집 다큐멘터리 ‘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를 통해 기세 웅장한 홍색세월을 되새겨 본다.
66번째 역-동강시 팔차허저족향
흑룡강 하류지역 동강시 동북 140킬로미터 지점에 아름답고 부유하며, 평안과 번영이 함께하고, 문명과 조화로움이 공존하는 행복한 허저족 집거지 팔차허저족향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동으로는 부원시와 린접하고 북으로는 흑룡강과 러시아와 마주하고 있다.
1956년에 성립된 팔차허저족향은 중국 허저족 제1 향급 정권이다. 관할 구역내에는 유명한 흑룡강 팔차도 국가급 자연보호구와 ‘못 4개 강 하나(四泡一河)를 품고 있어 생태환경이 량호하고 담수어 종류가 풍부한 등 독특한 생태자원 우세를 갖고있다.
2013년, 흑룡강 하류 남쪽 기슭에 자리한 팔차허저족향이 백년에 한번 나올법한 특대홍수를 조우했다. 도로와 다리 등 기초시설이 심각하게 파손되고 주택과 경작지가 물에 잠기며 이 일대는 망망대해가 되여버렸다. 재해복구 후 한채 한채의 허저족풍격이 다분한 별장, 선오광장(船坞广场), 천사호공원, 이도강탄이 재해복구 후 굴기하는 허저족인민들의 용감한 정신을 쓰고 있으며 용감하게 전진하는 허저족인민들은 행복의 길을 걷게 되였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전향 농민들의 일인당 지배가능 소득은 1만 2400원에서 1만 9304원으로 증가했으며 팔차촌 농민들의 일인당 지배가능 소득은 1만 6102원에서 2만 3922원으로 증가했다.
허저족인민들은 2016년 5월24일을 영원히 잊을수 없다. 이날 오후 습근평 총서기께서 보슬비를 무릅쓰고 친히 팔차허저족향을 찾아 허저족 대중들과 만남을 가졌다. 습근평 총서기는 현장에서 “저는 항상 모든 소수민족 인민들을 생각해 오고 있습니다. 각 민족은 석류알 마냥 단단히 끌어안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길에서 단결하고 공동 발전해야 합니다”라고 연설했다.
기나긴 발전의 길에서 허저족 선대들은 많은 특색있는 민간예술을 남겨 놓았다. 이마칸은 허저족의 곡예설창문학이다. 팔차허저족향은 2014년 이마칸 전습소를 설립하고 허저족촌민들이 이마칸과 허저족언어문화를 전승하도록 했다. 2017년에는 팔차허저족 고기잡이체험구 건설프로젝트의 일부로 고기잡이문화관을 설립하였다. 관 내에는 고기잡이문화전시구, 종합 전시구, 어피제품 수공방, 영상 방영실, 전통주택 전시구와 민족상품 판매 등 공간을 설치하고 허저족의 고기잡이문화, 어피문화, 음식문화, 민족언어, 전통체육, 민족가무 등 특색문화형식을 전시하였다. 이는 팔차허저족향촌의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력사연혁을 체현하기도 한다.
2017년 12월에는 전국 중국명촌지(中国名村志) 24부 중 하나인 ‘팔차촌지’가 출판되였다. ‘팔차촌지’는 팔차촌력사문화를 전면적으로 전시하고 허저족민족발전의 연혁과 걸어온 길을 상세히 기록하였다. 촌지는 소수민족에 대한 우리 당의 정책이 사회발전에서 일으킨 력사적 역할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팔차촌은 흑룡강성에서 유일하게 전국명촌지프로젝트에 입선된 마을이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