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모내기가 관건 시기에 들어선 흑룡강성의 여러 지역에서는 모내기에 유리한 날씨를 놓칠세라 모내기에 박차를 가했다.
화창한 날씨가 련며칠 이어지고 있는 철려시에서는 모내기에 전력하며 풍작기 내에 모심기를 끝내려 노력하고 있다.
철려시 년풍향 산천농기구농민전문합작사 육묘하우스내에서 일군들이 벼모를 논밭으로 옮기고 있다. 푸르싱싱한 벼모들로 가득찼던 하우스가 차츰 비여갔다.
철려시 년풍향 산천농기구농민전문합작사(年丰乡山泉)의 일군 리명성 씨는 벼모를 논밭으로 날라다 이앙기에 실으면 이앙기가 알아서 모를 심는다고 말했다.
올해 철려시의 기온은 왕년에 비해 비교적 낮은 편이라 모심기 작업도 이왕보다 조금 늦어 시작되였다. 맑은 날씨에 맞춰 모심기를 끝내기 위해 산천농기구농민전문합작사에서는 15대의 이앙기를 미리 보수해 놓았을 뿐만아니라 30여 명 로동자들을 동원해 모내기 작업을 집중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올해의 풍작을 보장했다.
오상시 금화농업전문합작사金禾农业专业合作社)에서도 이앙기가 논밭을 분주히 오가고 있었다. 한줄한줄 푸르싱싱한 벼모가 질서 정연하게 논밭에 심어지고 있다.
금화현대농업기구전문합작사 전춘명(田春明) 사원은 벼재배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농민이다. 올해 그는 500무의 논밭을 도맡았는데 대부분 이앙기로 모내기를 했다.
전춘명씨에 따르면 이앙기로 모를 심으면 시간을 단축하고 인력을 절감하며 모종을 절약할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또 이앙기로 모를 심으면 모살이가 잘되고 성숙기도 일반 벼모보다 5~7일 빨라 무당 산량이 100~200근 증가한다고 밝혔다.
기계화 모내기는 효률을 높이고 시간을 단축하지만 재래식 수공작업도 필요했다.
전춘명 씨에 따르면 모서리가 각이 지지 않는 뙈기나 면적이 작은 뙈기 혹은 땅의 높낮이의 락차가 비교적 큰 논일 경우에 반드시 수공작업을 펼쳐야했다. 이밖에 벼모의 길이가 일정하지 않아도 수공작업을 해야한다.
합작사의 ‘일무전(一亩田)’생태 쌀 재배기지에 설치한 24시간 사물인터넷 감측시스템은 논밭에서 밭머리 그리고 식탁까지의 모든 고리를 확인, 통제 가능할수 있도록 했다.
생태 쌀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합작사에서는 오리농법 자연생태 벼재배기술을 채용했다. 현재 다음달 ‘오리공작대’의 논밭 회귀를 위해 사양원들이 새끼오리들에게 훈련을 시키고 있다고 한다.
스마트농기구가 솜씨를 보이고 특색방식으로 품질을 제고하고 있다. 현재 오상시는 240만 무에 모내기를 완수하여 모내기작업을 거의 끝낸 상황이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