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파종의 계절을 맞아 중약재도 파종기에 접어들었다. 흑하시 애휘구 사가자향(黑河市爱辉区四嘉子乡)의 중약재재배기지는 온통 분주한 모습이다. 재배농들이 부를 이루려는 희망의 씨를 뿌리고 있는 것이다.
흑하시 애휘구 애보(艾葆) 중약재재배기지에서는 대형 기계가 밭을 갈고 있고 7~8명의 로동자가 분공협동작업을 펼치고 있다. 최신 밀식재배기술과 밭이랑 높임법으로 중약재를 재배하고 있는데 이런 방법은 토양 류실을 방지하고 토양의 수분을 보존할 수 있어 생산량을 대폭 높일 수 있다.
중약재 재배농인 림쌍 씨는 기계 한대 당 두 사람이 배치되는데 한사람은 기계조종을 맡고 다른 한사람은 파종을 맡아 두 사람이 하루에 50무 면적을 파종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2020년, 애보중약재유한회사는 애휘구 사가자향 소오사력촌(小乌斯力村)의 자연우세를 발견하고 중약재재배기지 건설에 투자를 하게 됐다. 재배기지는 '회사 + 농가' 모델을 채용해 토지를 임대하고 농가를 고용해 재배하고 있는데 토지임대료와 인건비로 매년 농가 한 가구 당 약 4만원의 소득을 증대시켜주고 있다. 기지에서는 주로 백선피(白鲜皮) · 적작약(赤芍) · 삽주(苍术) · 관방풍(关防风) 등 록색 무공해 중약재를 재배하고 있다. 그중 관방풍이 주재배품종으로 재배규모가 700무에 달한다.
애보중약재유한회사 기지 책임자는 "야생 관방풍종자는 기술팀이 지난해 가을 산지인 하이랄 (海拉尔)에 가서 채집한 것인데 현재 야생 관방풍은 한근에 300원에 팔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최근 몇년간 흑하시 애휘구는 독특한 한랭지 자원과 풍부한 야생 중약재 자원을 리용하여 한랭지 중약재재배가공기지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 애휘구 한랭지 중약재 재배면적은 5만무로 발전, 올해 1만무 새로 늘어 흑룡강성 북부지역의 중요한 한랭지 중약재재배기지로 점차 발전하고 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