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사회발전에 있어서 교통이 선행되여야 한다. 올해 흑룡강성은 교통운수망을 서둘러 구축하여 경제와 민생에 혜택을 도모하고 있다.

　　학강-대련고속도로 가목사구간을 통과하는 송화강특대대교의 공사현장에서 현재 시공일군들이 기둥의 주조작업과 주탑의 지지작업을 다그쳐 진행하고 있다.  이 두가지는 시공기한을 엄격히 통제해야만 주탑과 교량의 순조로운 련결을 보장할 수 있다.

　　학강-대련고속도로 가목사 통과 제1구간의 송화강특대대교는 룡건륙교주식유한회사가 도급맡아 건설한다. 지난해에는 태풍 · 전염병 등의 영향으로 계획보다 4개월 정도 늦춰졌다. 시공일군들은 늦춰진 시간을 되찾기 위하여 밤낮으로 시공을 다그치며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대대교 공사 정붕 부경리는 "홍수기 이후 신속하게 당원선봉대를 조직해 20일 만에 잔교작업을 재개했으며, 공사 기일을 놓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흑룡강성내 교통망 구축에서 날로 완벽하게 된 것은 또 고속철이다. 13일, 이춘시 오취구 100대 프로젝트 할빈-이춘 고속철도 건설 현장에서 회전드릴, 굴착기, 기중기 등 대형 설비들이 4시간이 넘는 련속작업을 거쳐 교량의 1호 교각 첫 번째 드릴의 시공임무를 순조롭게 완수했다. 이는 할빈-이춘 고속철의 철려-이춘구간이 정식으로 착공됐음을 의미한다. 먼저 착공한 철려-이춘 구간은 소흥안령 남쪽 기슭에 위치해 있어 약 50km에 달하는 원시림과 2급 수자원보호구, 일월협 국가급삼림공원 등을 가로지른다.

　　중국철도 22국 철려-이춘 사업부 류항은 "동토층에서 상시적으로 시공하는 고속철 공사는 전국에서 우리가 첫번째로 기술자들이 반복적으로 측산을 하고 계획을 세우며, 엄격한 시공으로 동토층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 100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할빈-이춘고속철도는 3년내에 건설을 완성하기로 계획했다. 중국철도 22 국 사업부 로연성 씨는 "바쁠 때 하루에 2100립방미터의 시멘트를 반죽해 4개 대교, 3개 중교, 28개 배수로와 12.5km의 로반 건설에 투입한다." 말했다.

　　할빈-이춘 고속철은 파언, 수화, 경안, 철려를 거쳐 이춘에 도달하는데 시속 250km로 설계했다. 지금은 할빈에서 이춘까지 기차로 7시간, 고속도로로 3시간 정도 걸리지만 할빈에서 이춘까지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1시간 4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2021년에 17개 교통기본건설항목을 전 성 '100대 프로젝트'에 넣고 년내 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4월 30일까지 이미 재가동한 항목이 11개, 계획가동률이 100%를 완수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