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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벼랑 끝에서’를 따라 설향과 횡도하자 려행을 한번 떠나보자
//hljxinwen.dbw.cn  2021-05-13 14:23:00

       2019년 영화감독 장예모가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은 스파이 영화‘벼랑 끝에서’가 설향에서 크랭크인했을 때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았다. 얼마 전 로동절 련휴 기간에 이 영화가 전국의 극장에서 상영됐는데 5월 11일까지 박스오피스가 8억 원을 돌파했다. 지금부터 목단강을 대표하는 영화에서 나온 멋진 설향과 횡도하자를 소개하도록 한다.

영화의 시작 장면에서 나온 끝없이 펼쳐진 드넓은 림해.

영화 ‘벼랑 끝에서’는 설향 양초산(羊草山)에서 크랭크인(开拍)됐다.

중국 설향.

설향에서 촬영된 영화 속 장면들.

  설향

  바이칼호의 랭기류와 일본해의 온난하고 습한 기류가 설향에서 자주 교차되기 때문에 여기에 ‘여름에는 3일간 련속 맑을 때가 없고 겨울에는 눈이 세상을 뒤덮는’ 독특한 기후가 형성됐다. 초겨울에 피여난 얼음꽃부터 초봄에 생긴 상고대까지 언제나 빙설의 운치를 자아내고 있다.

  영화 ‘벼랑 끝에서’의 시작부분에서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끝없이 펼쳐진 드넓은 림해설원의 장면이 연출됐다. 바로 이곳에서 영화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영화는 드론촬영과 제1시각을 통해 실감나는 화면으로 관중에게 초반의 곤혹스러움과 림해설원의 웅장함을 동시에 연출했다.

  한편, 영화 ‘벼랑 끝에서’가 설향 양초산에서 크랭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국의 긴 겨울은 사람에게 몽환적인 빙설왕국을 선물했다. 눈이 펑펑 쏟아지고 나무가지에 눈이 가득 쌓여 있으며 삼림에서 북풍이 쌩쌩 휘몰아치는 것은 바로 흑토지 겨울의 모습이다. 영화 속에서 설향의 모든 것은 숨막힐 정도로 아름다웠다. 해가 삼림을 비추고 눈꽃이 반짝반짝 빛나며 모든 것이 황금색 겉옷을 걸친 것 같았다. 겨울에 설원을 구경할 수 있으며 여름에는 림해를 만끽할 수 있다. 여름의 설향 관광구는 온통 새하얀 옷을 벗고 생기 넘치는 초록색 옷을 갈아입었다. 봄에서 여름으로 바뀔 때 태평구원삼림관광구의 삼림이 마치 푸른빛을 발산하고 있는 것 같았다.

태평구원시삼림관광구의 삼림은 여름이 되면 푸른빛을 발산하게 된다.

횡도하자 기관차창고(机车库).
횡도하자 러시아 옛거리.
성모진당교회당(圣母进堂教堂).
영화 ‘벼랑 끝에서’ 현장 스틸컷.
영화 ‘벼랑 끝에서’ 설향 촬영현장 스틸컷.

  횡도하자

  횡도하자진은 1897년에 제정러시아가 중동철도를 건설하기 위해 건립했다. 러시아 사람들은 이를 ‘우차스’, ‘큰 기관’이라는 의미로 불렀다. 현재까지 현지에는 러시아식 건축물 200여 채를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으며 그중 104채는 문물보호건물로, 중동철도 기관차창고와 기무아파트 등을 포함한 6채는 국가급 문물보호단위로 선정됐다.

  영화 ‘벼랑 끝에서’기차 안의 치렬한 추격전 장면은 바로 횡도하자에서 촬영됐다. 드론 촬영으로 본 중동철도박물관에는 철도 레일 한 갈래 한 갈래로 독립된 작은길이 이루어졌으며 곧고 좁은 환경은 추격 장면의 긴장감을 한층 더해주었다.

  영웅들이 걸어가던 길은 중동철도 력사의 증거물로 되였다. 감독과 배우들이 예술작품을 통해 중동철도를 스크린으로 옮기진 후 여기는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구경하는 명소로 부상했다. 유화의 마을(油画村), 러시아 옛거리(俄罗斯老街), 성모진당교회당(圣母进堂教堂), 횡도하자역(横道河子火车站)... 이곳에 오면 벽돌 자국을 만지고 적막한 력사를 정리하며 화려했던 옛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빨간색 뾰족지붕을 가진 건축물은 해빛 아래에 빛나면서 시간의 운치를 연출하고 있다.

  설향 촬영장에서 화면을 돌려보던 장예모 감독은 “눈꽃이 진짜 아름답다!”고 감탄했다. 진짜 눈송이, 눈밭, 눈더미 등은 인공눈이 없는 질감을 지니고 있었다. 배우 얼굴에 쌓인 눈이 물로 녹다가 서리로 되던 디테일한 것도 스크린에서만 볼 수 있다. 영화 ‘벼랑 끝에서’를 아직 못 봤다면 영화관에 들어가 설향과 횡도하자의 독특한 매력을 느껴보는 것이 어떨까? 목단강을 아직 가본 적이 없다면 영화를 따라 려행을 한 번 떠나보자.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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