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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우스훈강가의 녀영웅들
//hljxinwen.dbw.cn  2021-05-10 09:42:00

  올해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100년간 파란만장한 세월을 거치고 힘겹게 한세기를 걸어오면서 만리강산 곳곳에 빛나는 붉은 발자취를 남겼다.

  항일련군의 전쟁의 불길이 타올라서부터 황무지를 개간하기에 이르고, 대국의 중점 사업 추진에서 북쪽 전선으로 향하면서 백년간 "붉은 발자취"는 천년동안 깊이 잠들어 있던 흑토지를 깨웠다.

  흑룡강텔레비전방송 뉴스프로그램 위챗공중계정은 대형 특별프로 "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클라우드에서 만나는 흑룡강성 100대 "붉은 발자취"를 선보여 3갈래의 발자취를 따라 시공간을 넘어 잘 알려지지 않은 파란만장한 "붉은 력사"를 되새겨본다.

      흑룡강과 우쑤리강이 합치는 '화하동극' 흑하자도, 매일 첫갈래의 햇빛이 이곳으로부터 조국의 대지를 밝게 비추기 시작한다. 줄곧 동쪽을 향해 따라가 '전진의 방향을 가리키는 동방의 아침해'를 맞받으며 '팔녀투강'의 장렬한 순국을 되새기보고 현대화농업의 새로운 성과를 견증하며 석탄도시 전환의 도시진척을 탐구하고 집과 나라를 지키는 동극초수를 방문하는 과정을 거쳐 홍색흔적을 되찾고 룡강의 그제날와 오늘날의 거대한 변화를 알아본다.

제49역 팔녀투강혁명렬사릉원

       목단강 강언덕에 대형 조각군상 '팔녀투강'이 우뚝 세워져 있다. 조각군상의 8명 항련 녀전사는 강인한 표정으로 서로를 부축하고 있으며 앞을 뚫어지게 응시하는 눈길은 그녀들이 혁명승리에 대한 무한한 동경과 견강한 신념을 보여주고 있다. 조각군상 옆에 건설된 팔녀투강기념관은 그 시절 영용하고도 비장한 력사를 다시 재현했다.

  1937년 7월 7일, 로구교사변이 발발했다. 일본침략자들이 수십만명에 달하는 병력을 모아 동북항일련군을 상대로 대소탕을 진행함으로써 동북항일전쟁이 가장 간고한 단계에 들어서게 되였다. 1938년 10월 하순의 어느날, 적들과 악전고투를 벌이던 항련제5군 제1사단 주력부대의 100여 명 전사 그리고 지도원 랭운을 위수로 하는 부녀단의 8명 전사들이 목단강 지류인 오수훈하반에 도착해 그날 밤 강가 버드나무숲에서 숙영했다.

  이튿날, 날이 밝자 부대는 도강 준비를 시작했다. 이때 갑작스런 총소리와 함께 적들이 항련부대를 향해 맹렬한 기습공격을 펼쳤다. 강기슭에 가로막혀 있던 8명 녀전사는 적들에게 발견되지 않은터라 계속 몸을 숨길 수 있었지만 항련부대의 주력이 포위를 뚫고 나가도록 엄호하기 위해 버드나무숲에 몸을 숨긴 후 적의 후방을 향해 맹렬한 화력을 가해 적들 의 화력을 끄는데 성공했다. 적들의 화력이 분산되고 배치를 조정하는 혼란스러운 시기를 틀어쥐고 항련부대는 신속하게 포위를 뚫고 나가 마침내 추격에서 벗어났다.

  적들이 버드나무숲을 향해 련속 박격포를 조준해 발사했다. 황초와 나무숲에 불이 붙어 점차 큰불로 번졌다. 그녀들은 몸을 숨길 곳이 없게 되였을 뿐만 아니라 탄알마저 다 써버리고 오로지 수류탄 3개만 남았다.

  녀전사들은 몸을 숨기고 있던 곳에서 용감하게 일어서 마지막 수류탄 3개를 힘껏 내던졌다. 폭발소리 속에서 그녀들은 '국제가'를 소리높이 부르며 서로 부축한채 한걸음한걸음 파도가 세차게 출렁이는 우스훈하로 걸어들어갔다.

      8명의 녀전사들은 왜소한 체구와 름름한 발걸음으로 중화민족의 존엄을 지켰으며 더우기 어떤 위험에도 굴하지 않는 슬픔의 노래를 써내려갔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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