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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피로 붉게 물든 경박흑토지
//hljxinwen.dbw.cn  2021-05-08 10:49:00

  올해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100년간 파란만장한 세월을 거치고 힘겹게 한세기를 걸어오면서 만리강산 곳곳에 빛나는 붉은 발자취를 남겼다.

  항일련군의 전쟁의 불길이 타올라서부터 황무지를 개간하기에 이르고, 대국의 중점 사업 추진에서 북쪽 전선으로 향하면서 백년간 "붉은 발자취"는 천년동안 깊이 잠들어 있던 흑토지를 깨웠다.

  흑룡강텔레비전방송 뉴스프로그램 위챗공중계정은 대형 특별프로 "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클라우드에서 만나는 흑룡강성 100대 "붉은 발자취"를 선보여 3갈래의 발자취를 따라 시공간을 넘어 잘 알려지지 않은 파란만장한 "붉은 력사"를 되새겨본다.

  "동방홍 태양승(동쪽 하늘이 붉게 물들더니 태양이 솟아오르네)……" 이는 노래 "동방홍"의 가사 첫소절이다. 우연의 일치라고 해야 할가 '동방홍'과 '태양승'은 흑룡강 경내의 두 기차역의 이름이기도 하다. 저 멀리로 뻗어나간 철로는 마치 우리를 파란만장한 세월 속으로 안내하는 것 같다. 이제 '동방홍'역에서 출발하여 서쪽 '태양승'까지 가는 길에 호두요새(虎头要塞)를 거쳐, 만경량전(万顷良田)을 건너, 북국의 얼음도시의 중후함을 만끽하고 무쇠사람정신의 세례를 거쳐 공산당원의 발자취를 따라 룡강의 100년 발전의 맥박을 짚어본다.

  제46역 목단강한장원

  동북에서 전해지고 있는 민요가 있다. "경박호의 물이 맑고 깨끗하네, 한 그루 푸르른 소나무가 호수 옆에 우뚝 솟아있네. 호수물 한모금 마시니 영웅들이 떠오르네, 푸르른 소나무 보니 장군 진한장을 잊을 수가 없다네."

  진한장장군은 중국인민의 해방사업을 위해 경박호반 곳곳에 발자취를 남겼으며 흑룡강, 길림 두 성의 백산흑수 사이를 오갔다. 진한장을 기념하기 위해 녕안시 경박향은 한장원을 건설했다.

       진한장, 1913년 길림 돈화현 농민가정에 태여났다. 성격이 강인한 그는 소년시기 이미 "교육사업에 종사하려는 뜻을 품고 있다.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여 나라를 독립적이고 부유하게 이끌 것이다. 조국을 위해 종군하여 수중의 총과 선혈, 생명으로 적을 물리칠 것이다."며 웅대한 포부를 밝혔다.

  1932년, 진한장은 가족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의연히 '중국국민구국군'에 가입했다. 1932년 10월, 녕안현성을 공격하는 전투에서 진한장은 자진하여 전지선동대장을 맡았다. 그는 적의 상황을 차분하게 분석한 후 돌격부대에 맹렬한 화력으로 적을 유인할 것을 명령하고는 몇몇 전사를 이끌고 우회하여 측면에 도착한 후 수류탄을 내던져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전투가 끝난 후 진한장은 영광스럽게 중국 공산당에 가입했다. 그는 용감하고 전투에 능하며 지혜롭고 과감하여 동북항일전장에서 군을 이끌고 수차 일본군과 괴로군에 큰 타격을 가했는데 적은 수의 우리군으로 많은 수의 적을 소멸하거나 지략으로 적을 제압해 승리하는 성과를 수차 거두었다.

  1938년 5월, 진한장이 동북항일련군 제1로군 제3방면군지휘를 맡았다. 자료기록에 따르면, 1938년부터 1940년 사이 제3방면군과 일본군, 괴로군의 전투 차수가 동시기 동북항일전쟁 총 전투 차수의 55%를 차지해 일본군은 그들을 '가장 유력한 비적'이라 불렀다.

        1940년 봄, 양정우가 몽강에서 나라를 위해 장렬하게 희생되였다. 진한장은 크나큰 슬픔을 참고 자아희생혁명정신으로 적을 유인해 큰 타격을 가했다. 혁명을 위해 실력을 보존하고저 그는 다수 동지들에게 포위를 뚫고 나가도록 명령하고 자신은 소수의 전사들만 이끌고 수백배 규모의 차이가 나는 적들과 겨루면서 힘겹게 싸웠다. 12월 8일 새벽 2시, 일본군, 괴로군이 밀영을 향해 미친듯한 사격을 가했다. 진한장은 커다란 소나무에 등을 댄채 꿋꿋한 자세로 포연탄우속에서 목숨을 잃었다. 그때 그의 나이는 고작 27살이였다.

  진한장은 만강의 열혈로 비장한 승리의 노래를 연주하였으며 짧은 생명으로 전투의 일생을 그려냈다. 백산흑수사이 전투에 참여했던 그의 발자취가 남겨졌으며 인민들은 영웅의 휘황하고도 위대한 이미지를 마음속 깊이 아로새겼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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