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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 "목숨걸고 대유전을 쟁취"
//hljxinwen.dbw.cn  2021-05-07 10:17:00

  올해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100년간 파란만장한 세월을 거치고 힘겹게 한세기를 걸어오면서 만리강산 곳곳에 빛나는 붉은 발자취를 남겼다.

  항일련군의 전쟁의 불길이 타올라서부터 황무지를 개간하기에 이르고, 대국의 중점 사업 추진에서 북쪽 전선으로 향하면서 백년간 "붉은 발자취"는 천년동안 깊이 잠들어 있던 흑토지를 깨웠다.

  흑룡강텔레비전방송 뉴스프로그램 위챗공중계정은 대형 특별프로 "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클라우드에서 만나는 흑룡강성 100대 "붉은 발자취"를 선보여 3갈래의 발자취를 따라 시공간을 넘어 잘 알려지지 않은 파란만장한 "붉은 력사"를 되새겨본다.

  "동방홍 태양승(동쪽 하늘이 붉게 물들더니 태양이 솟아오르네)……" 이는 노래 "동방홍"의 가사 첫소절이다. 우연의 일치라고 해야 할가 '동방홍'과 '태양승'은 흑룡강 경내의 두 기차역의 이름이기도 하다. 저 멀리로 뻗어나간 철로는 마치 우리를 파란만장한 세월 속으로 안내하는 것 같다. 이제 '동방홍'역에서 출발하여 서쪽 '태양승'까지 가는 길에 호두요새(虎头要塞)를 거쳐, 만경량전(万顷良田)을 건너, 북국의 얼음도시의 중후함을 만끽하고 무쇠사람정신의 세례를 거쳐 공산당원의 발자취를 따라 룡강의 100년 발전의 맥박을 짚어본다.

  제41역 철인 왕진희기념관

       대경시 양호로구에 위치해 있는 철인 왕진희기념관은 1971년에 건설되기 시작했으며 중국 로동자계급의 선봉전사 왕진희를 기념하기 위해 건설한 것이다. 기념관 주체 건축물 외형은 '로동자(工人)'로 두 글자로 구성되였으며 아래로 굽어보면 '工'자형으로, 측면으로 보면 '인(人)'자형으로 보인다. 주체 건축물의 높이가 47미터, 정문계단이 47개인데 철인 47년간의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인생려정을 표현하려는 의미가 담겨있다.

왕진희가 그 당시 착용했던 작업복과 개털모자.

  왕진희, 1923년 출생, 감숙 옥문사람, 중공당원, 생전에 대경유전 1205착정팀 팀장으로 지냈으며 사람들에 의해 '철인'으로 불리웠다. 그는 새중국 제1대 착정로동자이자 더우기 중국로동자계급의 선봉전사이기도 하다.

대형 장식품 부조 '석유교향곡'

패조-40형 시추기, 왕진희가 그 당시 1205팀을 이끌고
석유대회전에 사용했던 시추기가 바로 이 사이즈 시추기이다.

  1960년 3월 15일, 왕진희가 패조5팀을 이끌고 옥문에서 동쪽으로 향하는 렬차에 몸을 실었다. 10일 이후, 다싸얼투기차역에 도착했다. 렬차에서 내린 왕진희는 식사나 거주문제 대신 책임자에게 "시추기는 도착했는지? 가스정은 어디에 있는지? 이곳의 최고기록은 얼마인지?"를 먼저 물어보았다. 왕진희는 오로지 하루라도 빨리 착수하여 첫 가스정을 뚫고 싶은 생각뿐이였다.

  시추기가 도착한 후 기중기, 트랙터가 모자란 탓에 60여 톤의 시추기를 렬차에서 부리울 수가 없었다. 왕진희는 로동자들을 동원하여 인력으로 시추기를 렬차에서 시추현장에까지 어깨에 메서 날랐다. 유정탑을 설치했지만 수도관선을 설치하지 못한 리유로 착공할 수 없었다. 그래서 살을 에이는듯한 추위를 무릅쓰고 세수대야, 물통으로 몇리 밖의 못에서 얼음을 깬 후 물을 떠서 날라왔는데 수십톤의 물을 날라와서야 첫 가스정을 뚫게 되였다.

  1960년 4월 29일, 팀장으로서의 왕진희는 첫 가스정의 경험에 따라 새여나오거나 분출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충족한 물을 비축했다. 700여 미터까지 뚫었을 즈음 갑자기 분출현상이 발생했다. 강대한 고압액체 기둥이 어구로 뿜어져나와 유정탑을 위협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수십미터 높이까지 치솟았다. 이때 치치할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였지만 사전에 이미 몰래 '도망'쳐온 왕진희가 한면으로는 전원 집합을 통지하고 다른 한면으로는 드릴로드를 가스정안에서 계속 돌리게 해 절대 화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전원이 집합한 후 분출 억제 방법을 론의했다. 이때 왕진희가 "동지들, 현재 상황이 아주 긴박합니다. 설사 목숨을 잃더라도 분출을 막아야 합니다."고 말했다. 그는 다리에 입은 상처도 잊은채 량쪽 지팡이를 던져버리고 '풍덩'소리와 함께 산성이 극히 강한 진흙탕 늪속으로 뛰여들었다. 그는 손으로 휘젓고 다리로 뻗치면서 몸으로 진흙을 섞었을 뿐만 아니라 물속으로 헤치고 내려가 수도관선의 노즐(喷嘴)을 처리했다. 3시간여 끝의 긴장한 악전고투끝에 분출을 마침내 억제했다. 이때 진흙탕늪에 들어간 왕진희는 이미 기진맥진한 상태였고 다친 다리에 동여매였던 붕대가 온데간데 없어졌을 뿐만 아니라 산성이 극히 강한 진흙에 담겨져 있은 탓에 상처부위가 피범벅으로 되여있었다. 몸, 얼굴, 손도 진흙속의 가성소다, 화학약물에 의해 피망울이 졌다.

        철인정신은 왕진희의 숭고한 사상, 우수한 품덕, 규범화된 기풍에 대한 고도의 개괄이자 중국 석유 로동자 정신 풍모의 집중적인 체현이기도 하다. 철인정신은 내함이 풍부한바 '나라의 우환을 함께 하고 민족을 위해 분발하는' 애국주의정신, '20년 적게 살더라도 목숨걸고 대유전을 쟁취하려는' 자아희생분투정신, '조건이 있으면 더 추진하고 조건이 없으면 마련해서라도 추진하는' 간고분투정신, '하는 일이 자손만대의 검사를 이겨내야 하고' '혁명을 위해 진짜 능력을 키우는' 과학적이고도 실무적인 정신, '당과 인민을 위해 평생 소처럼 일하는' 열성적인 헌신정신으로 개괄할 수 있다.

  철인정신이 과거, 현재, 미래를 물론하고 모두 불굴의 가치와 영원한 생맹력으로, 수많은 중화의 아들딸들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중국꿈을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분투하도록 격려할 것이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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