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은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100년간 파란만장한 세월을 거치고 힘겹게 한세기를 걸어오면서 만리강산 곳곳에 빛나는 붉은 발자취를 남겼다.
항일련군의 전쟁의 불길이 타올라서부터 황무지를 개간하기에 이르고, 대국의 중점 사업 추진에서 북쪽 전선으로 향하면서 백년간 "붉은 발자취"는 천년동안 깊이 잠들어 있던 흑토지를 깨웠다.
흑룡강텔레비전방송 뉴스프로그램 위챗공중계정은 대형 특별프로 "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클라우드에서 만나는 흑룡강성 100대 "붉은 발자취"를 선보여 3갈래의 발자취를 따라 시공간을 넘어 잘 알려지지 않은 파란만장한 "붉은 력사"를 되새겨본다.
"동방홍 태양승(동쪽 하늘이 붉게 물들더니 태양이 솟아오르네)……" 이는 노래 "동방홍"의 가사 첫소절이다. 우연의 일치라고 해야 할가 '동방홍'과 '태양승'은 흑룡강 경내의 두 기차역의 이름이기도 하다. 저 멀리로 뻗어나간 철로는 마치 우리를 파란만장한 세월 속으로 안내하는 것 같다. 이제 '동방홍'역에서 출발하여 서쪽 '태양승'까지 가는 길에 호두요새(虎头要塞)를 거쳐, 만경량전(万顷良田)을 건너, 북국의 얼음도시의 중후함을 만끽하고 무쇠사람정신의 세례를 거쳐 공산당원의 발자취를 따라 룡강의 100년 발전의 맥박을 짚어본다.
제36역 중국 침략일본군 제731 부대 죄증진렬관
중국침략일본군 제731 부대 죄증진렬관은 중국침략일본군 제731 부대 유적지에 건립되였는데 할빈시 평방구 신강대가 47호에 자리잡은 전국애국주의교육시범기지이며 국가중점문화재보호단위이다.
일본군 제731 부대는 1933년 창립되였으며 그해 일본 최고통치자 칙령으로 구성된 특수부대이다. 1935년에 중국 할빈시 평방구 지역에서 생물무기연구, 실험과 생산기지를 건립하고 이시이부대, 도고부대, 관동군 방역급수부 등 명목으로 활동하면서 악행이 자자한 세균전을 펼치고 인간 생체실험 등 반인류 범죄를 저질렀다.
침략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하여 731 부대는 당시 일본에서 가장 선진적인 세균학 연구인원 2,600여 명을 망라하여 그중 장성급 군관 5명, 사급 군관 30여 명, 위급 군관 300여 명을 포함해 파견했다. 이들은 '식인 마굴'로 불리는 방대한 특별군사 지역에서 대량살상무기 무기의 연구, 실험 및 생산을 벌였고 생체해부, 수류탄 실험, 동상 실험, 화염방사기 실험, 페스트 실험 등 건강한 사람을 상대로 무차별 세균실험을 감행했다.
1939년부터 1945년까지 최소 3000명의 중국인과 조선인 및 항일련군 전쟁포로가 실험 재료로 살해됐고, 일본침략군이 벌인 생물전에서 학살과 참해를 당한 무고한 중국민중들은 더 많았다.
1945년 8월, 일본이 무조건투항 전야, "731 부대"는 패주할 즈음에 대부분 건축물을 폭파했다. 현재의 유적지는 폭파된 페허에서 만들어졌다. "731 유적"은 세계력사상 규모가 가장 큰 세균무기 연구, 실험 및 제조 기지로서 일본이 중국침략기간에 남긴 근, 현대 중요력사유적이며 그중 23개 중점유적지가 전국중점문화재보호단위로 명명되였다.
2015년 8월 15일, 중국침략일본군 제731 부대 죄증진렬관 신관이 정식으로 대외에 개방되였다. 전시면적이 5000평방미터, 전시는 실물전시를 위주로 하고 사진, 도표, 지도, 장면 복원과 비디오 전시를 함께 중시하며, 일본군의 하늘에 사무치는 죄행과 증거를 기록하고 전시하는 형식으로 력사를 귀감으로, 평화를 소중히 여기고 전쟁을 멀리하도록 후세들에게 경시역할을 하고 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