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농사는 봄에 달려 있다. 요즘은 봄갈이 생산의 가장 중요한 대목이다. 최근 며칠간 가목사시 부금시의 농업 관련 부서는 유효한 조치를 취해 농가를 직접 찾아 지도하고 과학강습훈련과 농기계의 사용을 비롯한 3개 부분에서 일찍 손을 써 여러 면의 자원을 활용하고 여러 모로 협력하며 정확하게 조치를 취하면서 봄갈이 생산에 관련된 여러가지 작업을 신속하게 펼침으로써 농사철을 놓칠 세라 봄갈이생산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
부금시 여러 벼농기계전문합작사의 육모하우스에서 싹이 튼채 푸르싱싱 자라고 있는 벼모가 한눈에 안겨온다. 올해의 육모작업은 지난해에 비해 1주 앞당겼으며 정지작업도 한창 진행 중이다.
부금시 동북수전현대농기계전문합작사의 류춘 리사장은 “올해에 합작사에서 1만여 무 벼를 심을 계획인데 농업기술과 농기계 관련 부서의 과학적인 지도 하에 농사철을 앞당기기 위해 4월 2일부터 육모를 시작했으며 현재 벼모의 자람새가 매우 좋다”며 “지금 논에 물을 풀고 정지를 하면서 여러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며 올해에도 풍년을 안아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금시 농업기술보급센터의 기술원들은 여러 벼농기계합작사를 방문해 벼모의 자람새를 자세하게 살펴보는 한편 농민들의 이런저런 생산 관련 질문에 답을 해주며 벼모를 육성하는 중 주의해야 할 사항, 병충해 방지, 잡초 제거 등 여러 면에 관해 현장에서 기술지도를 해주었다. 아울러 농민들에게 온도계, 하우스 육모기술카드 등을 증송했다. 한편 농기계 전문가들은 농기계합작사의 조직관리자들의 업무자질과 관리수준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만한 지도의견을 제출했으며 논밭에 직접 들어가 현지에서 농기계의 작동정황을 살펴보기도 했다.
수전의 정지 작업을 안정하게 추진하는 중 한전의 정지 작업도 진행 중이다. 부금시 대유수진 금산촌의 한전에서 4대 대형 트랙트가 동시에 작업을 하고 있었다. 알아본데 의하면 올해 부금시 대유수진 금산촌의 경작지는 모두 마을에 위탁해 관리하게 되는데 이는 작업효률을 크게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금시 대유수진 금산촌 촌민위원회 류염비 부주임은 “올해 마을의 7100무 토지를 전부 위탁관리해 촌집체경제주식합작사가 마을의 18대 대형 농기계를 활용해 통일적으로 작업을 하였는데 이는 효률과 작업의 질을 크게 향상했다”며 “지금 정지 작업이 절반 이상 마무리된 실정이며 5월 1일부터 옥수수를 파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