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분투 려정, 새로운 로정을 열어가자. '홍색 흔적-룡강 백년 당사를 이야기를 얘기하다'주제 조사연구 취재팀의 발걸음을 따라 기자는 각각 할빈시와 가목사 탕원현을 방문하여 항일전쟁시기의 '잠복'이야기를 찾아봤다.

　　중공만주성위기관 옛주소로 들어가면 주방, 침실, 소파가 한눈에 안겨오는데 마치 집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그 해 성위 비서장 풍중운이 대학교수 신분의 엄호하에 이곳에서 생활하였으며 성위기관 비서처도 이곳에 설치했다. 그때 다수 중요한 회의를 모두 이곳에서 소집했으며 다수 중요한 문건도 이곳에서 동북 각지 당조직에 전달했다. 주택의 진렬품들에 비밀문서를 보관하곤 했는데 그중 객실의 소파에 당시 성위의 중요한 문건을 숨기기도 했다.

　　장량 중공만주성위기관 옛주소 기념관 해설원은 "만주성위는 당시 당이 동북에서의 최고 권력기관이였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일부 유명한 항일전쟁 장령 례하면 양정우, 리조린, 주보중, 조일만 등 모두 만주성위 령도로 있었다."고 말했다.

　　중공만주성위가 1927년 10월에 설립되여 1936년 1월에 철회되였다. 8년여간의 간고한 세월에서 로동자운동, 농민운동, 사병운동과 각계 대중의 반제애국주의운동을 전개했다.

　　탕원은 삼강지역에서 가장 빨리 설립한 당조직을 설립하였고 가장 먼저 항일투쟁을 진행하기도 했다. 탕원현박물관에 국가1급문물인 비석이 있는데 이는 당시 일본인들이 설립한 것으로 우에는 야밤 습격으로 치러진 탕원전역의 전 과정과 전사한 일본군, 괴뢰군의 명단이 뚜렷하게 기록하였다. 그중 리심선이란 이름이 있는데 그는 당시 탕원중심현위 당원 왕춘림이 발전시킨 지하공작자이다. 이 두 사람은 탕원전역에서 관건적인 역할을 발휘했다.

　　1937년 일본군이 탕원현에서 선후로 수십명에 달하는 공산당원과 진보인사를 체포했다. 적아력량 차이가 심해 구조를 펼치기 어려웠다. 긴박한 대목에 적진의 후방에 잠복해 있던 왕춘림이 항련부대에 적의 군영이 비여있다는 정보를 보내왔다.

　　추지광 탕원현사지(史志)연구실 주임은 "그의 안해와 어머니가 친지방문 방식으로 정보를 항련부대에 전달했다. 리심선과 왕춘림이 도시공격 과정에 신호를 보내오고 성문을 열고 항련부대를 이끌어 일본괴뢰군 주둔지를 공격하고 감옥을 쳐부셨다. 이처럼 그들은 아주 작은 대가로 큰 승리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전투 과정에 리심신이 희생되였다. 그의 지하공작자 신분이 폭로되지 않은 탓에 그의 이름은 일본군의 비석에 새겨져 있다.

　　추지광 주임은 "탕원에 대한 야밤습격은 위만통치에 엄청난 타격을 입혔다. 그 후로 일본괴뢰통치자들 사이에서 '탕원은 이미 공산당의 락토로 되였고 탕원의 땅도 삼척이나 붉게 물들었다'는 말이 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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