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전파한다--러시아 유화 대가와 함께 한 룡강 청소년 예술전’이 지난 17일 할빈미술관에서 개최됐다. 흑룡강성문화관광청이 주최하고 할빈미술관의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번 예술전에 러시아 국가급 예술가의 우수 작품들과 흑룡강 청소년들이 창작한 ‘아름다운 룡강의 빙설시즌’ 금상 수상작 백여 점을 비롯한 작품들이 함께 전시됐다.
올해는 ‘중러선린우호협력조약’을 체결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번 예술전에서 ‘아름다움을 전파한다’것을 주제로 선정한 것은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마음 속에 ‘중러 량국간의 우호를 대대로 이어가자’는 씨를 심어주기 위해서이며 아울러 예술 맹아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풍요로운 예술토양을 마련해주자는 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 이번 예술전은 유화 대가와 아이들의 미술작품을 공동으로 전시하면서 공통성 있는 아름다움을 선사했는 바 그것이 바로 예술의 ‘소박함’과 ‘순진함’이다. 어린이들은 그림에서 천연적인 소박함과 순진함을 표현했으며 러시아 유화 대가들은 예술로 승화시킨 소박함과 순진함을 작품에 선보였다.
예술전은 오는 5월 6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