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은 "젖소, 육소, 돼지, 가금"을 중점으로 목축업의 완전한 산업사슬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돼지 생산 성장세가 회복하고 소, 양, 가금의 출하량이 5년래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빈현(宾县)은 전통 육우 양식대현으로서 한랭지대 흑토, 록색 생태에 힘입어 이곳 육우는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장안촌(长安村) 축산업자 리복(李福) 씨는 현지에서 유명한 '소 사육 달인'으로 불린다. 지난 4년간 리복 씨 축사에는 소 사육수가 2017년의 20 마리로부터 올해 100여 마리로 늘어났다.
리복 씨는 "2017년부터 소 사육업이 호황을 띠기 시작해서 지금은 소 한마리당 가격이 2만원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리복 씨네 소사양업이 잘되는 주된 원인은 현지 소 사육산업 기반이 탄탄한데 있다. 근년에 빈현은 "사료 재배와 사육 일체화"의 순환모드를 구축하여 "육우 사육 + 옥수수 재배 + 유기비료 생산"을 하나의 순환산업사슬로 련결시킴으로써 현지 축산업이 량호한 발전 기반을 갖추게 되였다. 이외에 중국 우편저금은행 빈현지점에서는 최초로 "특색 양우 신용촌" 대출 서비스를 출범하여 축산업자들에게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류양(刘阳) 중국 우편저금은행 빈현지점장은 "육우 사육에 종사하는 고객들에게 '3년 신용대출, 2년 순환지불' 정책을 실시해 필요할 때 지출해 쓸 수 있도록 하여 하루 쓰면 하루 리자만 지급하도록 한다"라고 소개했다.
최근 몇년간 흑룡강성은 목축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데 《현대 목축산업 가속 발전 관련 의견》과 《목축 산업을 진흥 발전의 전략적 산업으로 육성할데 대한 지도의견》을 잇따라 출범시켜 목축산업계의 전략 계획을 강화하고 "젖소, 육우, 돼지 등 가금" 표준 사육장 건설에 중점을 두고 축산업의 전 산업사슬의 발전을 가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발생의 영향으로 흑룡강 대장원 정육업그룹유한회사(黑龙江大庄园肉业集团有限公司)는 료식업체 주문량 급감으로 한때 판매가 저조했었다. 대장원그룹은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수요가 늘어난 새로운 특성을 겨냥해 사고방식을 바꿔 시장을 확보함으로써 짧은 시간 내에 100여 종의 신제품을 연구개발했다.
손영개(孙永开) 흑룡강 대장원정육업그룹유한회사 생산 담당 부총재는 "신제품은 온라인을 통한 일부 판매 수요를 포함해 마트에서 판매하기에 더 적합한 제품들"이라며 "전반적으로 매출액이 역경 속에서 성장을 이루어 지난해 전자상거래를 통한 매출 성장이 400%에 달했다"라고 말했다.
역경 속에서 매출 성장을 이루게 되면서 기업은 더욱더 확고한 결심을 굳히게 되였다. 지난해 대장원(국제)디지털화 량질 동물단백질산업단지사업이 착공되여 아시아 최초로 정밀가공랭동제품 및 2차 숙성 동물 량질단백질 디지털화 가공 시스템의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상류에서는 중국 첨단생태계 소, 양 유전자뱅크를 구축하고 하류에서는 부식물가공 및 바이오제약을 발전시켜 산업사슬의 통합과 가치사슬의 승격을 한층 더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올해 11월에 생산에 투입될 예정이다.
최근 몇년간 흑룡강성 각지에서는 축산업 선두기업을 대폭적으로 유치하고 지원하고 있으며 산업클러스터를 건설하고 표준화시범장 건립을 추동하여 생산, 가공, 판매가 완비된 산업사슬을 적극 구축하고 있다. 현재 전국 10대 양돈기업이 모두 흑룡강에 공장을 건설하고 생산을 가동했다. 올해 1분기 말까지 전 성 양돈장 양돈 마리수가 1453만마리에 이르렀으며 이는 동기대비 16.2% 늘어난 규모이며, 돼지 출하량은 532만마리로 동기대비 15% 늘어난 상황이다. 그리고 육류는 동기대비 19.4% 늘어나고 젖제품은 동기대비 5.9% 증가해 총체적으로 안정적인 발전세를 보이고 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