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고학팀 산동(山東)성 하택(菏澤)시 손대원(孫大園) 고퇴(堌堆)문화 유적지에서 발굴 작업을 통해 한(漢)나라 묘 156기, 동주(東周)시대 고분 9기, 상(商)나라 재구덩이 5개 및 룡산(龍山)문화 재구덩이 27개를 발견했다.
해당 유적지는 허쩌시 위루(魏樓)댐 서남부에 위치하며, 전체 면적은 1만 3000㎡에 연대기가 폭넓어 북신(北辛)문화, 룡산문화, 상나라, 동주시대부터 한대까지 이른다.
이번에 발굴된 한나라 묘는 토굴묘와 벽돌묘 두 종류로 나뉘며, 이 중 토굴묘는 대다수가 벽돌관으로 흙인형도 함께 매장되어 있다. 벽돌묘의 대다수가 묘도가 있는 ‘갑(甲)자형’ 부부 합장묘였다. 동주시대 고분 대다수가 이층 구조에 토기를 함께 배치하는 것이 유행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고고학 발굴이 산둥 서남지역 동주시대부터 한대 시기의 매장 제도 연구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발견된 다양한 문화적 유물, 특히 상나라 및 신석기 문화 유물은 매우 드문 고고학 분야의 새로운 연구 자료라고 설명했다.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