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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 | 철혈 영혼(英魂) 양정우
//hljxinwen.dbw.cn  2021-04-12 10:25:00

  2021년은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100년간 파란만장한 세월을 거치고 힘겹게 한세기를 걸어오면서 만리강산 곳곳에 빛나는 붉은 발자취를 남겼다.

  항일련군의 전쟁의 불길이 타올라서부터 황무지를 개간하기에 이르고, 대국의 중점 사업 추진에서 북쪽 전선으로 향하면서 백년간 "붉은 발자취"는 천년동안 깊이 잠들어 있던 흑토지를 깨웠다.

  흑룡강텔레비전방송 뉴스프로그램 위챗공중계정은 대형 특별프로 "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클라우드에서 만나는 흑룡강성 100대 "붉은 발자취"를 선보여 3갈래의 발자취를 따라 시공간을 넘어 잘 알려지지 않은 파란만장한 "붉은 력사"를 되새겨본다.

  "동방홍 태양승(동쪽 하늘이 붉게 물들더니 태양이 솟아오르네)……" 이는 노래 "동방홍"의 가사 첫소절이다. 우연의 일치라고 해야 할가 '동방홍'과 '태양승'은 흑룡강 경내의 두 기차역의 이름이기도 하다. 저 멀리로 뻗어나간 철로는 마치 우리를 파란만장한 세월 속으로 안내하는 것 같다. 이제 '동방홍'역에서 출발하여 서쪽 '태양승'까지 가는 길에 호두요새(虎头要塞)를 거쳐, 만경량전(万顷良田)을 건너, 북국의 얼음도시의 중후함을 만끽하고 무쇠사람정신의 세례를 거쳐 공산당원의 발자취를 따라 룡강의 100년 발전의 맥박을 짚어본다.

  제20역 정우공원

  정우공원은 할빈시도외구 북20도가에 위치해 있다. 1917년에 건설되였으며 할빈에서 가장 빨리 건설된 공원 중의 하나이다.

  정원공원의 원명은 '동사가자공원'으로 공원 내의 건축은 동양식 건축으로 되여 있다. 1919년 '빈강공원'으로, 건국 후 '도외공원'으로 개명되였다. 동북항일련군 영웅 양정우는 전에 중공할빈시도외구 구위서기직을 맡았다. 1985년 양정우 탄신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도외구공원을 '정우공원'으로 개칭했다.

  1997년, 높이가 5.2미터에 달하는 양정우 조각상이 광장 중심에 우뚝 세워졌다. 공원 입구에는 둘씩 한팀으로 된 7팀의 거대한 기둥형 조각상이 있는데 평화비둘기, 올리브가지를 장식으로 하고 있다. 14갈래의 거대한 기둥은 백산흑수 인민들이 14년간 일본침략자와 맞서 싸운 간고한 세월을 상징한다.

  양정우(1905-1940), 하남성 확산현 사람, 1927년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1928년 이후부터 하남, 동북 등 지역에서 비밀혁명사업에 종사했다. 1929년 봄, 중공무순특별지부서기직을 맡고 로동자운동을 령도했다. 9.18사변 이후 그는 전만반일총회 당단(党团) 서기직을 맡아 반일회업무에 종사하였을 뿐만 아니라 할빈시도외구 서기직도 겸임했다. 1932년, 중공할빈시위서기 겸 만주성위군위 대리서기직을 맡았다.

  양정우는 동북항일련군의 창시자와 령도자 중의 한 사람으로, 동북항일련군 제1군 군장 겸 정위, 제1로군 총사령직을 맡았다. 그는 부대를 이끌고 장기적으로 동, 남만지역을 전전하며 일제을 격파해 전국의 항일전쟁을 유력하게 협조했다. 1940년, 2월, 양정우는 부대를 지휘하여 길림 몽강 일대를 전전했다. 그는 홀로 적들과 5박5일을 대치하며 탄알과 식량이 다 떨어질 때까지 맞서 싸웠다. 2월 23일, 길림 몽강현 삼도외자에서 장렬히 희생되였는데 그때 그의 나이는 35살이였다.

  양정우가 희생된 후 잔인한 일본군은 그의 머리를 자르고 배를 갈랐다. 그의 위 속에는 마른 풀과 나무껍질, 솜 뿐이였고 식량은 한 알도 찾아볼 수 없었다.

  시간이 흘러 오늘의 평화시대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영웅을 그리워하고 있다. 양정우장군으로 명명된 정우거리, 정우공원, 양정우기념관...소리없이 영웅을 기념하면서 영웅의 이름을 대대손손 전하고 있다.

  초심의 발자취를 따라 발전의 맥락을 찾아 떠나보자!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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