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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 소홍옛집 방문해 흑토문화 체험
//hljxinwen.dbw.cn  2021-04-12 09:44:00

  2021년은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100년간 파란만장한 세월을 거치고 힘겹게 한세기를 걸어오면서 만리강산 곳곳에 빛나는 붉은 발자취를 남겼다.

  항일련군의 전쟁의 불길이 타올라서부터 황무지를 개간하기에 이르고, 대국의 중점 사업 추진에서 북쪽 전선으로 향하면서 백년간 "붉은 발자취"는 천년동안 깊이 잠들어 있던 흑토지를 깨웠다.

  흑룡강텔레비전방송 뉴스프로그램 위챗공중계정은 대형 특별프로 "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클라우드에서 만나는 흑룡강성 100대 "붉은 발자취"를 선보여 3갈래의 발자취를 따라 시공간을 넘어 잘 알려지지 않은 파란만장한 "붉은 력사"를 되새겨본다.

  "동방홍 태양승(동쪽 하늘이 붉게 물들더니 태양이 솟아오르네)……" 이는 노래 "동방홍"의 가사 첫소절이다. 우연의 일치라고 해야 할가 '동방홍'과 '태양승'은 흑룡강 경내의 두 기차역의 이름이기도 하다. 저 멀리로 뻗어나간 철로는 마치 우리를 파란만장한 세월 속으로 안내하는 것 같다. 이제 '동방홍'역에서 출발하여 서쪽 '태양승'까지 가는 길에 호두요새(虎头要塞)를 거쳐, 만경량전(万顷良田)을 건너, 북국의 얼음도시의 중후함을 만끽하고 무쇠사람정신의 세례를 거쳐 공산당원의 발자취를 따라 룡강의 100년 발전의 맥박을 짚어본다.

     제17역 소홍옛집
       소홍옛집은 호란하반에 위치해 있으며 저명한 녀작가 소홍의 출생지이자 그녀가 동년과 소녀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하다. 이곳의 자연환경과 풍토인정은 소홍의 문학창작에 필요한 양분을 제공해주었다.
       소홍은 중국현대문학사에서 걸출한 녀작가이다. 1911년 흑룡강성 호란현의 한 봉건지주가정에서 태여났고 학명은 장수환, 훗날 외할아버지가 장내영으로 개명해주었으며 필명은 소홍이다. 1931년, 억혼을 반대하기 위해 소홍은 가출해 할빈으로 왔다. 생활이 궁핍하던 시절 소홍은 신문사에 투고하다가 신문사의 소군을 알게 되고 점차 련인사이로 발전한 후 소홍도 창작의 길로 들어섰다. 1933년 4월 18일, 초음을 필명으로 첫 소설 '버려진 아이'를 발표, 이는 그녀의 첫 문학작품이다. 1933년 5월 21일, 그녀는 첫 단편소설 '왕아주머니의 죽음'을 창작했다. 그 후 또 '연을 보다', '다리에 동여맨 붕대', '사모님과 수박', '작은 검정개', '중추절' 등 소설과 산문을 륙속 발표했다.
      
       1934년 11월 30일, 상해 내산서점에서 소홍은 오래동안 존경해온 로신선생을 만났다. 이는 소홍이 문학창작의 길에 들어서는 시작점이다. 1935년 12월, 소홍의 중편소설 '생사장'은 '노예총서'의 명의로 상해용광서점에 의해 출판되였는데 로신이 머리말을 쓰고 호풍이 후기를 써주어 문단에서 강렬한 반향을 일으켰다. 이로 하여 소홍은 유명세를 타게 되였고 소홍이 항일작가로소의 지위도 한층 다지게 되였다. 1938년 1월, 소홍은 리공부의 요청으로 산서 림분민족혁명대학에서 교편을 잡게 된다. 2월 하순, 정령의 서북 전지봉사단을 따라 서안으로 간 후 서안팔로군판사처에서 주은래총리의 접견을 받았다.
 
       1940년 봄, 홍콩에 간 소홍은 어려운 생활과 질병의 고통 속에서도 여전히 창작을 견지해 '후화원', '호란하전'을 써냈다. '호란하전'은 소홍의 마지막 한편의 중요한 작품으로, 모순선생에 의해 '한편의 서사시, 한폭의 다채로운 풍토화, 한줄의 구슬픈 가요'라는 평가를 받았다.
        1942년 1월 22일, 질병을 앓던 소홍이 홍콩에서 31살로 생을 마감했다. 10년의 창작 길에서 소홍은 후인들에게 약 백만자에 달하는 불굴의 편장을 남겼으며 '20세기 30년대 문학의 락신'이라 평가받고 있다.
       저명한 좌익 녀작가를 기념하기 위해 1986년 소홍 탄신 75주년을 즈음하여 보완작업을 마친 소홍옛집이 대외로 개방되였다. 소홍옛집은 청나라 말기 전통 팔기식 주택이다. 중원 사합원 건축군과 동북지역 전통 민가형식을 서로 결부시킨 대표 건축물로 진귀한 력사와 문물가치가 있다. 소홍옛집은 소홍의 성장환경과 환경과정, 30년대 북방 인민의 생활방식과 풍토습관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가치가 있다.
        소홍기념관과 소홍옛집은 잇닿아 건설되여 있는데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홍을 기념하기 위한 주제로 만들어진 대형 전시관으로, 2011년 6월 9일 정식 대외로 개관되였다. 소홍기념관에는 로신이 소홍과 소군에게 보낸 편지의 복사본 등 여러가지 진귀한 자료가 소장되여 있어 소홍을 제공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해주었다.
       소홍의 일생은 그야말로 파란장하고 전기적인 색채가 다분하다. 억혼을 반대하고 평생 사상과 개성 해방을 추구해온 그녀는 당시 녀성들이 자아를 해방하는 본보기였다. 그녀는 생활에 희망과 열정을 품고 있었으며 어려움과 고난 앞에서도 절대 머리를 숙이지 않았다. 9.18사변 이후 그녀는 문자로 암흑세계를 폭로해 숭고한 애국주의 정서를 표달했다. 소홍의 사상과 작품은 후인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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