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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정세 속의 백년전 로동운동
//hljxinwen.dbw.cn  2021-03-26 10:17:00

  중국공산당 백년의 분투 발전사에서 룡강인민은 당의 인솔하에 희생을 무릅쓰고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가며 완강하게 분투하여 혁명과 건설, 개혁에서 끊임없이 중대한 승리를 거두었다. 룡강인민은 흑토지의 인류발전사에 하늘과 땅을 놀래우고 사람을 감동시키는 장엄하고 아름다운 사시를 써냈다.

  할빈은 '철도'를 기반으로 일떠선 도시이다. 중동철도에서 중추역할을 하던 할빈에서는 백년전 철도로동자들이 거센 로동운동을 일으켰다. 할빈 중심구역에 위치한 이 력사보호건축물은 동성철도(东省铁路) 할빈 총공장 옛터이다. 러시아식으로 건설된 공장건물은 1903년에 지어졌으며 같은해 할빈 림시총공장의 중국로동자들이 파업을 진행하고 “인간적 대우요구”를 웨쳤다. 로동자들의 강렬한 요구로 공장측은 총공장의 한측에 ‘36움막’이라고 불리는 가건물을 세우고 로동자들이 거주하도록 했다. 이는 중동철도 로동자들이 자신의 리익을 위해 진행한 첫번째 반항투쟁이였다.

 

  할빈의 초기 로동운동이 승리를 거둘수 있은데는 맑스주의사상이 중러철도로동자들 속에서 전파되였기 때문이다. 할빈로동운동력사전람관에는 그때 당시 로동자들 속에서 널리 읽혀졌던 책과 화책이 전시되여있다. 이런 사상은 중동철도로동자들의 사상적 각오에 큰 영향을 일으켰다. 1917년 ‘10월혁명’의 승리 소식이 할빈에 전해졌고 이는 중동철도 로동자들을 크게 고무하였다. 1918년부터 1920년 사이 중동철도 로동자들은 4차례 대파업을 거행하였다. 레닌은 심지어 중국로동자들에게 친필신을 전하고 “중국로동자들이여, 당신들이 소베트혁명의 관건적 시각에 거행한 대파업은 우리들이 보황파 백군을 타격하는데 큰 도움이 되였습니다. 그리고 로동자들이 자체로 성금을 모금해 우리들에게 생명과도 같은 식량을 보내주었습니다. 저는 소베트를 대표해 중국로동자계급에게 진심으로 되는 감사와 숭고한 경의를 드립니다”라고 적었다. 할빈 철도로동자계급은 세계 첫번째 무산계급정권을 보위하는데 마멸할수 없는 력사적 공헌을 하였다.

  중국공산당이 성립된후 할빈 로동운동은 큰 중시를 받았다. 1922년 중국공산당의 조기 지도자 라장룡(罗章龙)은 할빈에 와 ‘36움막’과 항무국 로동운동을 고찰하고 할빈산업로동자들의 계급적 각오가 높다며 당조직을 설립할 주관적 조건을 구비했다고 평가했다. 1923년 중국공산당은 제3차 전국대표대회를 열고 ‘로동운동에 대한 의결안’에서 할빈과 산동 량지가 산업과 지위적으로 모두 중요하다며 량지의 로동운동을 홀시할 수 없다고 명확히 지적하였다. 얼마 뒤 당중앙에서 파견한 오려석(吴丽石)은 ‘36움막’, 할빈기관차사무소와 역전 등 곳에서 로동자당원들을 발전시켰으며 중동철도 첫 로동자당지부를 설립하였다. 1929년 중공북만성위서기 류소기가 할빈 ‘36움막’철도로동자 속에서 업무를 전개하고 중동철도산업로동자운동을 지도하였다. 중국공산당의 령도아래 ‘36움막’, 할빈기관차 사무소, 역전 로동자를 주요로 하는 로동계급의 반제반봉건투쟁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할빈산업로동자들의 인솔하에 전차, 건축, 목기, 피혁, 방직 등 여러 업종에서도 공회를 설립하고 로동자계급의 근본리익을 견결히 수호하였다. 1933년 4월3일, 일본위헌병 왕문창(王文昌)이 전차로동자를 무단 구타한데 항의하여 조일만(赵一曼)을 위수로 하는 전차로동자반박해 대파업이 일어났다. 당시의 위정부가 핍박에 못이겨 로동자들이 제기한 조건을 받아들이면서 파업은 승리를 거두었다. 1932년~1945년 사이 당을 령도로 할빈 로동자들은 400여 차례의 반일파업투쟁을 벌렸으며 루계로 5만여 명이 파업에 참가했다.

  중동철도 건설은 유럽과 아시아대륙을 잇는 철도를 완성했을 뿐만아니라 또 하나의 완강한 중국로동계급대오를 탄생시켰다. 백년전 활활 타오르던 흑룡강 조기 로동운동은 흑토지의 비장하고 영광스러운 투쟁사, 간고분투하는 창업사를 써냈다. 이제 중동철도로동자들이 겪었던 피비린내 나는 투쟁의 세월은 지났다. 그러나 자유, 민주, 해방을 위해 투쟁했던 그들의 정신은 영원히 우리의 마음속에 남아있을 것이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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