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촌진흥전략을 전면적으로 실시하려면 인재가 필요하다. 흑룡강성 오상시 산하진의 300여 명 창업 젊은이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향촌산업자원 우세를 살려 인터넷거래로 쌀을 판매해 년간 1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자상거래플랫폼을 통해 판매경로를 개척하면서 주변 사람들을 이끌어 공동으로 치부하고 있다.
춘삼월이라 얼음과 눈이 녹고 있는 가운데 오상시 산하진의 전자상거래업자들은 업무에 분주히 돌아치고 있었다. 그중 지대농업유한회사의 장뢰, 곽향남, 맹번화씨는 산하진 농촌전자상거래자 중의 대표인물들이다. 그들은 이틀간 3만개 진주미를 주문하는 오다를 받았으며 100여 명의 일자리를 해결해주었다.
이들 3명은 모두 토박이 산하진 주민이며 모두 80후 젊은이들이다. 장뢰씨는 한국 류학 경력이 있으며 졸업 후 석가장에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쌀을 판매했는 데 두차례나 오프라인 창업에서 고배를 들이킨 후 고향에 돌아와 곽향남, 맹번화씨 등과 함께 온라인 쌀판매에 주력했다.
장뢰씨는 기업의 발전 초기에 오프라인 판매경로를 개척한 바 있다며 슈퍼마켓을 통해 쌀을 전국 각지에 팔 수 있었으나 자금이 떨어져 적잖은 손해를 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후에 시장을 조사, 연구한 끝에 지금은 온라인을 통한 전자상거래를 주로 하고 있다”며 “2020년 말에 전자상플랫폼인 경동 혜심에 입주하면서 질적인 발전을 가져와 기업에서 주로 판매하고 있는 진주미 주문이 폭주한 가운데 이틀간 3만개 오다, 열흘간에 13만개 오다를 받았다”고 기뻐했다.
전자상플랫폼에 의거해 기업이 발전했을 뿐만 아니라 현지 농민들의 수입도 많이 늘었다. 곽향남씨는 “우리 벼재배기지에서는 인력으로 벼를 재배하고 제초하며 수확하고 있다”며 “전에 일반 농가의 수입은 매달마다 겨우 2000원밖에 안되였지만 지금은 온라인 판매모식을 도입해 판매량이 늘어나 매달마다 4000원의 수입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맹번화씨는“기업의 생산부, 데이터부 등 여러 부서는 오상시에 두고 전자상운영부는 이미 절강성 의오에서 정식 운영된 상황이며 디자인부, 고객서비스부 등 부문은 할빈에 있다”며 “향후 도화향 향미, 콩기름, 잡곡 등 제품을 만들어 품종을 더 늘임으로써 전국 인민들에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흑룡강산 상질 쌀과 기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5년 흑룡강성과 경동은 전략협력협의를 맺었으며 2018년에 북대황그룹과 경동이 전략협력관계를 맺었다……최근년간 흑룡강성은 농촌의 전자상거래를 대폭 발전시켜 적극적으로 여러 대형 전자상거래플랫폼과 협력을 도모해 왔다. 한편 정책 면에서 젊은이들의 전자상거래창업을 추진하고 빈곤 탈퇴공략전과 향촌 진흥발전전략을 실시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2020년 흑룡강성 청년전자상협회를 설립했으며 ‘흑룡강성 라이브 방송 전자상 발전 3년캠페인계획(2020-2022년)’을 출범시켜 전자상거래의 발전을 한층 추진했다.
농촌전자상거래산업은 정책 면으로 지원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플랫폼의 지원도 받고 있다. 경동슈퍼가 제공한 지난 3년간의 통계수치를 보면 경동플랫폼에서 흑룡강산 쌀의 판래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났는 바 2018-2020년 련 3년간 복합성장률이 53%에 달했다. 그중 산지를 밝힐 수 있는 오상쌀의 2020년 거래액은 동기 대비 395% 늘었으며 옥수수, 동북 콩기름 등을 비롯한 흑룡강의 핵심 농산물의 2020년 거래액도 동기대비 5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