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국의 아름다운 경치, 모두 흑룡강에
얼음과 눈이 아득히 먼 하늘과 한 빛깔로 어우러져 있고
송화강물이 고요히 흐르고 있다.
대교를 오가는 차량이
한 시도 쉬지 않고 달리고 있다.
수레바퀴가 굴러간 듯이
세월도 흘러간다.
흑토의 교향곡이
얼음과 눈 우에서 울려퍼지고 있다.
남과 북을 련결해
송화강을 가로지른
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고향에 대한 절절한 정이 담겨져 있다.
너는 그 곳을 걸어가고
나는 그 곳을 바라보고 있다.
너는 그 곳을 그리워하고
나는 그 곳을 기억하고 있다.
이 겨울의 경치를 담은 영상은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도시에
평범하지 않은 2020년에
그리고 이 도시에서 분투하고 있는 당신에게 바치련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