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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경제, 역성장 이룰 수 있었던 ‘비결’?
//hljxinwen.dbw.cn  2020-12-28 10:58:00

  평범치 않았던 2020년 흑룡강성은 상하가 동원되여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한 연설정신을 관철하고 전염병에 대한 예방과 통제, 경제사회의 발전을 총괄적으로 추진해 압력을 이겨내면서 앞으로 나아감으로써 위험을 기회로 만들어 위험 속에서 기회를 찾는데 주력해왔다. 이 1년간 흑룡강은 경제회복 템보가 날로 빨라져 주요한 경제지표가 지속적으로 반등함으로써 거시적 경제가 안정 속에서 호재를 맞는 눈부신 성과를 이룩했다.

  방금 발표된 수치에 따르면 전 11개월 흑룡강성의 고정자산 투자는 동기 대비 3.3% 성장했는 바 이는 전국보다 0.7%포인트 높은 것으로 련 6개월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전 성의 규모 이상 공업의 증가치도 동기 대비 2.4% 성장했는 바 이는 전 년의 목표보다 0.4%포인트 높았으며 전국보다 0.1%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다면 흑룡강성의 경제가 이처럼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역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가?

  2020년 봄에 갑자기 들이닥친 코로나19사태는 흑룡강성에 ‘정지 버튼’을 눌러놓았다. 비행기, 자동차, 식품 등 기업이 대규모로 집결된 흑룡강성의 가장 중요한 공업구인 할빈시 평방구의 1분기 통계수치에 따르면 이 곳의 생산액은 동기 대비 거의 20% 하락했다.

  전염병 예방과 통제가 관건적인 시기에 들어섬에 따라 기업도 음력설 후 재개해야 하는 시련을 맞아야 했다. 전염병 사태로 생긴 손해를 어떻게 다시 되찾아 올 것인가? 공업을 재가동하고 생산을 재개하는 것이 관건이였다. 2월 초 도시와 농촌의 운행과 전염병의 예방 및 통제, 군중들의 기본 생활에 필요되는 제품을 생산하는 공업기업이 먼저 재가동됐으며 여러 제조기업이 업종의 틀에서 벗어나 공급이 결핍한 물자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전 성적으로 첫 의료용 방호복, 마스크 생산라인, 첫 N95마스크 생산라인, 첫 보안경 생산라인이 잇달아 가동됐다. 할빈전기그룹, 제1중형기계그룹 등 선도기업이 선참으로 재개됐다. 한편 흑룡강성은 공업운행 응급보장사업 전담팀을 구성해 총 규모가 100억원에 달하는 중소기업을 안정시키고 일자리를 안정시켜 주는 보장기금을 설립했으며 중소기업이 건강하게 발전하는 것을 지지하는 정책건의, 집세 감면, 세무와 비용 감소, 금융지지, 여러 산업고리 간의 협력을 지지하는 일련의 조치를 출범시켜 기업이 하루빨리 재가동되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3월에 이르러 전 성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가동률은 잇달아 70%, 80%, 90%를 돌파했으며 4월 하순에 이르러 재가동률은 지난해 동기 수준을 초과하기도 했다. 전 성 백대프로젝트 착공식이 13개 지구와 시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됐으며 103개 백대프로젝트가 집중적으로 풀가동돼 왕년의 시공기한보다 한 달 앞당겨졌다. 프로젝트 수는 500개에 달해 지난해보다 390개 증가했는 바 인프라시설, 산업, 민생, 의료보건 등 보완해야 할 중점 령역을 커버했다.

  한편 흑룡강성 중대 프로젝트판공실의 주도로 록색통로를 개척했는 바 이에 참가한 부문이 21개로부터 35개 늘어났고 매개 프로젝트마다 추진 전담팀을 설립했으며 수석 봉사 요원, 보장 전담 요원, 조률 전담 요원이 모두 동원되여 심사허가를 서비스로, 피동에서 주동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로 사업기풍을 전변하였다.

  올 상반기 백대프로젝트가 가동됨에 따라 전 성의 고정자산 투자가 동기 대비 0.3% 성장해 전국보다 3.4%포인트 높은 가운데 전 성의 주요한 경제지표가 처음으로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변했다. 8월 10일 개공률, 투자완성률, 자금 도달률, 기한내 준공률을 목표로 한 백대 프로젝트 100일간 캠페인이 시작됐다.

  할빈전기그룹이 제조한 백학탄 우안발전소의 첫 터빈발전기가 성공적으로 조립됨에 따라 상반기 할빈전기그룹의 리윤 총액은 동기 대비 129.4% 성장했다. 한편 중국 선박 제703연구소가 개발한 국산 첫 25 해상플랫폼용 쌍연료, 가스터빈발전기가 검수에 통과됐으며 중국 제1중형기계그룹도 상반기의 리윤이 90%를 초과하는 기꺼운 성과를 이룩했다.

  흑룡강성이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백억급 기업인 할빈동안자동차동력주식유한회사는 일당 1300대의 엔진을 제조해 최근 4년간의 새 기록을 세웠다. 올해 전 10개월 동안동력주식유한회사의 엔진 판매량도 동기 대비 57% 늘어나 전 년의 목표를 앞당겨 완수했다.

  올 전 3분기 흑룡강성이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50개 백억급 기업과 150개 10억급 기업의 영업 수입은 전 성 규모 이상 공업의 73%를 차지했으며 15개 천억급 산업의 영업수입은 전 성 규모 이상 공업의 78%를 차지했다. 전 성의 규모 이상 공업의 증가치도 10월에 이르러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플러스 성장을 실현했다.

  백대프로젝트 100일간 캠페인을 전개한 이래 전 성의 백대프로젝트는 매일 평균 14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완성했다. 해륜연료에탄올, 목단강 항풍제지업, 대경석유화학정유 등 구조조정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75개 백대프로젝트가 잇달아 준공돼 가동됐다.

  엄동설한의 겨울에 들어섰지만 흑룡강성 각지에서 생산건설 열풍이 일고 있다. 흑룡강 흠달그룹의 10만톤 공사 플라스틱 업그레이드 개조 프로젝트가 최근에 정식 완공돼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가면서 24개 생산라인이 전부 운행되여 100억급 기업으로 매진하는 목표가 한층 더 가까워졌다.

  흠달그룹을 포함한 전 성의 장비, 석유화학, 식품, 의료약품 등 업종의 중점 기업은 승패를 가르는 4분기로 향해 돌진하고 있다. 치치할시 극산현 운응감자주량화 전 산업사슬프로젝트현장에서 로동자들이 설비를 조립하고 시운전하며 래년 초에 준공해 생산을 가동하기 위한 작업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12월 20일까지 전 성 백대프로젝트에 관련된 500개 프로젝트가 전부 가동돼 2569억 여원의 투자를 완성해 년도목표를 초과 완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흑룡강성 발전과 개혁위원회 중대 프로젝트 판공실의 우효주 부처장은 “백대 프로젝트건설을 전력 추진해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안정한 성장을 도모하는 가운데 백천만공사에 힘을 실어 ‘6가지를 안정’시키고 ‘6가지를 보장’하는 임무를 완성하도록 유력하게 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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