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극 빙설 · 허저 신운'을 주제로 한 가목사 동극 겨울 · 삼강 눈축제 및 제2회 허저족 빙설문화시즌 개막식이 20일 가목사 교외 와불산 스키장에서 열렸다.
행사 당일, 스키장에는 풍부하고 다양한 창의적 빙설운동 오락종목으로 참가자들의 열정을 불러일으켰다. 관광객들은 온갖 종류의 도구를 동원해 눈밭에서 흰 눈을 퍼서 아는 사람 또는 모르는 사람에게 뿌리며 웃고 떠들며 즐겼다.
"바람이 불고, 눈이 내리고 추웠지만 이런 식으로 서로 명절의 축하를 보내니 마음이 훈훈해졌어요."광주에서 온 관광객 임즉관이 말했다.
"오늘 아이를 데리고 정말 신나게 놀았어요! 눈을 뿌리고 줄다리기, 눈축구, 썰매 타기, 눈싸움도 했어요. "시민 왕연은 친구와 두 가족이 와불산에 왔다면서 떠들썩한 개막식에 참가하였을뿐만아니라 빙설이 가져다준 기쁨을 누렸고 겨울의 엄동설한을 모두 잊었다고 말했다.
관광객들은 신촌에 와서 색다른 허저족 민속을 체험하였다. 마을과 그 주변에는 붉은 등롱과 여러가지 등 장식물이 걸려있는데 독특한 허저족 주민은 홍등을 배경으로 더없이 따뜻해 보였다. 마을에는 농후한 소수민족의 축제 분위기가 싱그레 피어나는 가운데 관광객들은 소수민족의 그윽한 문화를 느끼고 있었다.
알아본데 따르면 올 겨울 가목사시는 60여가지 빙설계렬 행사를 조직해 빙설관광열점, 빙설관광붐, 가목사 특색 빙설제품과 코스를 홍보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의 열정을 불러 일으켜 '화하동극' 관광브랜드를 널리 알리게 된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