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할빈신구가 비준을 거쳐 전국 16번째 국가급 신구로 되였다. 이는 또 중국에서 유일하게 대러시아 협력을 주제로 한 국가급 신구이자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국가급 신구이기도 하다. 제13차 5개년계획기간, 할빈신구는 봉황이 열반하듯 화려한 탈변을 이루었다.
할빈신구에 위치한 박서창부(博瑞创富) 회사는 주로 휴대전화 칩, 항공과 우주항공 분야에 쓰이는 신소재인 고순도 티타늄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기업은 시험생산을 시작하였으며 만부하 가동이 이루어질 경우 년간 3억원 규모의 생산액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고순도 티타늄업계의 국외 독점 국면을 깨고 진정한 "중국제조"를 실현할 것으로 보인다.
동북지역 첫 중대한 과학기술 기반시설 건설프로젝트인 대과학공정, 장비제조업계의 "왕관 위의 구슬"로 불리는 "중국선박중공업그룹 룡강광한 가스 터빈, 위성 레이저 통신의 하늘길을 뚫은 할빈공업대학 위성 레이저 통신 등등 프로젝트가 현재 신구에 입주했으며 평균 나흘에 한개 기업의 속도로 첨단기술기업이 신구에 입주하면서 갈수록 많은 세계 500대 기업들도 이곳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정위(正威)할빈 신세대 소재기술산업단지의 공사현장에서는 기계가 요란스러운 소리를 내며 돌아가면서 공사가 한창이었다. 이는 할빈신구에서 유치한 첫 세계 500대 제조류 산업프로젝트로서 총투자액이 약 150억원 규모이다.
최근 반년동안 보리(保利)그룹, 중국평안(平安)그룹 등 여러 세계 500대 기업들이 잇달아 신구와 손잡고 100억원대 산업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이곳은 산업이 집결하는 새로운 고지가 되였다.
2018년 이래, 흑룡강성이 할빈신구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신구 건설이 본격적으로 속력을 내기 시작했다. 시행과 시범, 대담한 시행, 전면적인 개혁 심화를 추진하였을 뿐 아니라 또 국가급 신구, 자유무역시험구, 첨단기술개발구, 경제개발구, 행정구 5구 건설이 겹치는 력사적 기회를 맞으면서 올들어 앞 11월간 신구가 새로 계약한 프로젝트가 53개에 이르고 투자협의액이 1188억원에 달했다. 1차로 신구에 입주한 해린과(海邻科)회사는 래년에 그룹 본부를 심천에서 신구로 옮겨 심천-할빈산업단지에 입주하기로 결심을 내렸다.
5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할빈신구는 "번데기에서 나비로"의 탈변을 완성했다. 초기에 과학기술청사에 입주기업이 몇 안되던데서 이제는 심천-할빈산업단지, 동북아국제무역센터, 중국북약지혜(北药智慧)산업단지 등 7대 산업단지가 포진해 "룡강판 새 포동"의 초기 형태가 형성됐다.
할빈신구 개발개혁국 진량(陈亮) 부국장은 "5년간 할빈신구와 강북발전 일체화구역의 경제총량이 약 2배 가까이로 성장하고 투자가 천억원대를 초과해 진정으로 신구 "가속도"를 창조했다"면서 "다음 단계에서 할빈신구는 견인력을 갖춘 선두기업을 목적성 있게 도입하고 신소재, 의약 바이오, 식품 등 우위가 있는 산업집단을 건설하면서 룡강의 발전을 꾸준히 이끌고 동북지역의 새로운 성장의 극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