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시에 18일 밤부터 20일 아침까지 폭설이 내릴 것이라고 기상당국이 예보했다. 현재 할빈시는 5만 1000여명의 제설 작업인부와 6200여대의 여러가지 제설장비와 차량이 동원되여 폭설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강설량은 20~50㎜ 예상되며 폭설급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강설 초기에는 도로 결빙 및 눈보라가 날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기상당국이 밝혔다. 또한 눈이 내리는 시간이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여 진눈까비, 빙설이 섞여서 내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당국의 배치에 따라 현재 할빈시 전역의 제설작업이 대기 중이다. 그들은 "강설은 곧 명령", "눈이 내리는 족족 제설하고 제설하는 족족 실어나른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시민의 출행을 보장하고 민생을 챙기고 환경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 시 각 구의 예정 집결지에 작업인원 5만 1230명, 제설운송차량 4144대, 제설장비 2138대(세트)가 집결돼 있다. 한편 각 구별로 대형 조명설비와 안내판을 증설해 눈 운송차량의 통행을 확보하기로 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