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7-01-23)=로인을 마주하면 젊은사람들의 솔직한 인상은 추하다는것이다. 얼굴에 반점이나 주름이 늘고 모습들이 흐트러져있다. 나이를 먹고 로인이 되면 체취나 구취도 강해진다. 이 모든것이 로쇠에서 오는 자연형상이고 보면 회피할수 없는 현실이지만 로인들은 의식적으로 자기의 외모를 가꾸고 청결함을 유지하면서 마음것 멋을 부려보는것이 좋다. 외모가 지저분하면 대방에 반감을 주고 때로는 괄시를 받기도 한다. 한집에서 사는 자식들에게는 더욱 불괘감을 더해준다.
버스에서나 공공장소에서 로인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등 친절은 누구나 행하고 있지만 그 이상의것은 하지 않는다. 로인에게 존경을 따라도 친절은 차례지지 않는다.로인들이 외면을 당하는 리유중 하나는 아름다움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로인들이 자기 몸을 거두지 않고 '늙은것이 이런거지'하는 식으로 살다보면 자식이나 며느리들에게 따돌리게 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청결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것이 좋다. 매일 수염을 깍고 머리를 단정히 하고 일상 사용하는 손수건이나 치솔 등은 고가의 물품이 아니므로 헐거나 더러워졌다는 느낌이 들면 새로운것으로 바꾸는것이 좋다. 아깝다는 생각으로 걸래같은 수건을 사용한다든가 하는것은 젊은이에게 반감을 사기 마련이다. 식사 때도 한번 입에 넣었던 음식을 뱉는 다든지 하는 일은 삼가해야 한다. 언제나 년장자의 권위로 위엄만 부리면서 '너희들도 나이를 먹어봐라 '는 식의 변명으로 자기의 착오를 부정하다보면 결국은 받을 대접도 받지 못하고 외목에 나게 된다.
나이를 먹음에 따르는 외모상의 변화는 어쩔수 없다. 그러나 타인의 눈으로 자기를 보면 어떻게 보일까를 생각하여 단정한 모습으로 좋은 인상을 주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청결한 느낌, 단정한 몸가짐, 적당한 멋의 감각 이것은 어느것이나 타인에게 주는 자기의 인상을 높이는것이다. 만일 로인들이 언제나 추잡한 모습으로 마을길에 나서거나 모인장소에 간다면 결국은 자식들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것이고 친구들에게도 랭대를 받을수 있다. 고급스럽고 품위가 높은 옷이 아니라도 언제나 정갈하게 자기를 단장히고 다니다면 한결 신사다워 보이고 사람들의 존경을 받을것이다. 로인들도 언제나 청결함을 유지하고 멋을 부리면서 살다보면 살아가는 인생이 보다 유괘하고 활기가 넘칠것이다.
/석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