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12-18)= 미국 국무부는 이달 들어 유럽 주재 16개 미국 대사관에 백색 가루가 든 우편물이 배달됐다고 18일 밝혔다.
그러나 국무부는 이들 우편물에서 위험 물질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흰색 가루가 든 정체불명의 우편물을 받은 곳은 베를린, 브뤼셀, 코펜하겐, 더블린, 마드리드, 파리, 오슬로, 레이캬비크, 로마, 스톡홀름, 헤이그 등 유럽 16개 주요 도시에 소재한 미국 대사관들이다.
우드 부대변인은 이어 백색가루 우편물 배달로 인해 지난 16-17일 각각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이탈리아 로마 주재 미국 령사관이 페쇄됐다고 덧붙였다. 17일 오후(현지시각) 스페인 주재 미국 대사관에도 의심스러운 소포가 발견돼 경찰이 수색을 벌였지만 인체에 무해한 흰색 가루가 들어있는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련방수사국(FBI)은 미국 대사관들에 배달된 우편물들에는 앞서 지난 8일부터 미국 전역의 40개 주지사 사무실에 배달된 정체불명의 백색가루 우편물과 마찬가지로 텍사스주의 소인이 찍혀 있었다고 밝혔다.